[농업경제신문=박진식 기자] 어제 오후 7시경 경북 예천군 예천읍 성평리 한 야산에서 이 마을 주민 65세 농업인 노모씨가 멧돼지에 물려 숨진채 발견됐다.

이날 오후 나무를 하러 간다며 집을 나선 노씨가 집에 돌아오지 않아 가족과 마을 주민들이 찾던 중 온몸이 멧돼지에 물려서 숨진 노씨를 찾았다.

발견 당시 노씨는 온몸이 피투성이였고 근처에 있던 멧돼지 한 마리는 사람들이 접근하자 도망친 것으로 미루어 멧돼지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 멧돼지도 함께 있었던 점과 상처 모양 등으로 미뤄 멨돼지 습격으로 숨졌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박진식 기자 pjswin22@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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