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경영, 실패 줄이기 위해서는? [김진영 교수의 작목선택 요령ⓛ]
귀농경영, 실패 줄이기 위해서는? [김진영 교수의 작목선택 요령ⓛ]
  • 홍미경
  • 승인 2018.03.28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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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개인 맞춤형 농업 경영 
작목 전환은 한꺼번에 실행하는 것보다 점차적으로 

귀농은 도심에서의 삶과는 전혀 다르다. 하나부터 열까지 스스로의 손과 발이 거치지 않고서는 어떤 결과물도 얻을 수 없기 때문. 특히 남들 하는 데로 따라 하기만 한다면 자칫 뒤처지기 일쑤고, 오랜 시간이 흘러도 경쟁력을 갖춘 귀농인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어렵다. 

그래서 귀농귀촌은 첫 단추부터 잘 꿰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나에게 맞는 지역 선택과 작목 선택 요령은 필수다. 전주대학교 김진영 교수와 함께 나에게 맞는 지역과 작목 선택 요령을 짚어보기로 한다. <편집자 주> 

 

농업경영(Business Management)은 농업인이 한정된 토지와 노동, 자본(생산 3대 요소) 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최대 성과를 올리는 일을 말한다. 

우수한 농업 CEO로서 역량을 강화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분석, 정보, 지식, 인맥 습득 그리고 실천력 배양 등을 목표로 한다. 시장 환경 변화에 대한 체계적 대응 준비와 수입 개방, 이상 기후, 노동력 부족, 농업 기술, 소비 트렌드 파악을 위해서도 전문적인 농업경영이 필수다. 

또 작목 선택, 투입-생산 규모, 생산 요소의 결합, 이용 계획, 생산-판매 시기 등 최적의 의사 결정을 통해 최대 성과 도출하는 것 역시 농업경영의 한 부분이다. 

경영 안정화를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생산 기술 습득이 선행되야 한다. 생산 기술이 평준화되어 있는 작목(쌀 등)은 농가간 소득 격차가 적은 편이다.  

버섯, 화훼 등은 고도의 기술과 시설이 필요하며 기술력과 경영주의 역량에 따라 농가 간 소득 격차 아주 크다. 작목 도입 전에 생산 기술을 습득하는 것이 좋다. 특히 기술적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농업인 멘토를 확보해야 한다.  

또 농업경영 실패율을 줄이기 위해 기술 수준에 맞는 작목 선정이 필요하다. 

다음 작목 전환 과정도 체크해야 한다. 

작목 전환은 한꺼번에 실행하는 것보다 점차적인 작목, 품종 전환이 농업 경영을 안정적으로 이끈다. 과주와 같이 일정 기간이 흐른 뒤에 소득이 발생하는 작목은 일시에 전체적인 작목 대체를 실시할 경우 주 소득원의 상실로 경영 불안정이 야기될 가능성이 높다.  

기존 작목은 단계별 전환으로 소득의 급격한 감소를 완충해준다. 수종 갱신 경우, 매년 20%씩 5년에 걸쳐 완료하면 좋다.  일시 작목 전환의 경우, 유휴노동력 등 활용 소득 보전이 가능한 작목을 도입하거나 농외 취업을 통한 소득 창출하면 좋다. 

끝으로 새로운 작목 및 신품종 도입을 살펴야 한다. 

새로운 작목에 대한 재배 기술 습득이 우선돼야 하며 도매유통 시장에서 주거래 품목으로 인정받기까지의 기간이 필요하다. 

현재 딸기 제1품종 설향도 재배 초기 인지도 부족으로 낮은 가격대 형성하기도 했다. 또 포도 신품종 흑구슬은 아직 기타 품종으로 취급되어 생산자가 거봉으로 출하하는 경우 발생하기도 한다.  

때문에 성급하게 도입하기 보다 소비 수요가 개시 혹은 확산될 시점을 면밀히 검토 후 실행하도록 한다. 또 저변이 확대될 때까지 도매시장 유통보다는 인터넷 등을 통한 직거래가 유리하다.  (정리=홍미경 기자)

 

 

사진= 전주대학교 김진영 교수
사진= 전주대학교 김진영 교수

전주대학교 김진영 교수는... 

1990년부터 경영 컨설팅 업무에 종사해오며 그동안 창업, 사업성검토, 재무, 회계, 원가, M&A, 경영혁신, BSC, 성과관리,HR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했다.

사단법인 한국창업경영 컨설팅협회 회장, 사단법인 한국경영 기술 지도사회 부회장, 교육원 교수로 활동했다.

국가전문 행정연수원, 중소기업청, 농림부 농업연수원 등에서 강의했으며 현재는 전주대학교 강단에서 후진 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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