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사진=KBS)

도올 김용옥이 오방신 이희문을 언급했다.

김용옥은 최근 방송된 KBS 1TV '도올아인 오방간다'에서 "요즘 BTS가 국위선양을 하지 않다. 고마운 일이다"라며 "여기서 노래하는 오방신 이 사람들도 못지않다. 국악 가락, 완전한 우리 민요를 노래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용옥은 "오방신은 서양 사람들 구미에 맞게 하는 것이 아닌 우리 것이 최고의 예술이라는 걸 보여주는 사람들이다"고 말했다.

이에 유아인은 "선생님이 BTS를 말했는데 요즘 젊은이들은 인터넷 문화로 국가간의 경계를 크게 생각하지 않는다. 서양문화에 가까운 무엇인가가 탄생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최근 K팝 등 K가 붙은 것들이 많이 알려지면서 고유한 너희 것은 무엇인지 묻는 질문이 많다. 이제 남들과 겨룰 수 있게 됐는데 우리의 것은 무엇일까 생각해보게 된다. 그런 점에서 오방신의 활동이 주목받는 것 같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한편 오방신은 사방을 뜻하는 오방으로, 여러가지 측면에서 한 가지 주제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역할을 말한다.

박소정 기자 news@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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