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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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바벨이 처음부터 19금이지만 타당한 이유가 있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27일 첫방송 된 ‘바벨’ 1회에서는 태민호(김지훈 분)의 첫등장이 충격적 포문을 열었다.

드라마 바벨 감독은 “개인적으로 절절한 멜로 드라마를 하고 싶은 욕구가 있었다. ‘바벨’ 시나리오를 접하고 의욕이 생겼다. 너무 좋은 배우들이 왔고, 현장에서 최선의 연기로 임해줘서 작품의 완성도가 좋아지고 있는 느낌”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미스터리 격정 멜로를 표방하고 있지만, 이것만으로 위해서 달려가는 드라마는 아니다. 검사 차우혁, 재벌가 며느리의 이루기 힘들 것 같은 사랑이 운명처럼 달려와 투쟁하는 이야기다. 이런 과정이 예측 불가다”라며 “재벌가의 이면들이 파격적이고 색다르다”고 드라마 바벨 관점 포인트를 전했다.

최근 방영 중인 SBS ‘운명과 분노’와 ‘바벨’은 똑같은 분야다. 이에 두 드라마의 다른 점은 무엇일까 관심이 쏠린다.

이에 감독은 “각 드라마마다 색채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늘 방송에서 보여지는 멜로는 포장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우리 드라마에서는 좀 더 리얼한 사랑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초반 4부까지는 19세 제한을 두고 가고 있다. 사실적이고 리얼한 표현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TV조선 주말드라마 '바벨'은 매주 토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박소정 기자 news@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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