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내기 철 올해는 물 걱정 ‘無’
모내기 철 올해는 물 걱정 ‘無’
  • 이승현
  • 승인 2018.04.1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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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3월 이후 봄비로 용수 확보⋯ 평년수준 비만 와도 걱정 끝

 

[농업경제신문=이승현 기자] 매년 봄 가뭄에 타들어가던 농심이 올 봄 모내기철에는 가뭄피해 걱정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연이은 봄비로 누적강수량이 평년치을 넘었고, 저수율 역시 평년 수준까지 상승하며 모내기 철 농업용수 부족에 따른 걱정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10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이달 5일까지 전국 누적강수량이 192㎜로 평년(132㎜)의 145%에 달한다.

농업용수로 사용되는 저수지의 저수율 역시 지난해 11월 68%였던 저수율은 83%까지 상승하며 평년(85%)에 가까워졌다.

특히 3월 이후 내린 봄비가 저수율 상승을 이끌었다.

농식품부는 3월까지 총 3억7800만톤 가량의 용수가 확보됐고, 이는 378억 원 이상의 경제적 가치에 해당하는 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4∼6월에도 평년과 비슷한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 만큼, 앞으로 평년수준의 비가 내릴 경우 모내기철 물 걱정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전체의 1∼2% 정도지만 일부 지역 저수지는 상류에서 빗물을 받아내는 물그릇 역할을 하는 '유역면적'이 작아 저수율이 여전히 50% 이하로 낮아 지속적인 용수확보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농식품부는 저수율이 낮은 저수지에 대해서는 지난해 9월부터 실시해 오던 저수지 물 채우기를 계속 추진할 방침이다.

더불어 하천수를 양수해 저수지에 물을 채우고, 논에 물 가두기와 집단못자리 설치 등을 통해 국지적 가뭄에 대비한다는 복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영농기를 앞두고 논에 물을 가두면 그만큼 저수지 물을 아끼는 효과가 있다"며 "농업인들이 스스로 논 물 가두기와 집단못자리 설치, 물꼬 관리 등 농업용수를 절약하는데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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