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농원 김후주- 청년귀농 선배에게 성공노하우 듣는다④
주원농원 김후주- 청년귀농 선배에게 성공노하우 듣는다④
  • 김미정
  • 승인 2018.04.25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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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신문=김미정 기자] 주원농원 김후주 대표는 3대째 농사를 지어온 농사꾼 집안이다. 1대였던 할아버지의 이름을 딴 주원농원을 2대인 아버지 대 부터 유기농법을 도입했다. 2006년에는 국내 최초로 배 과수원 유기농 인증을 받았다.

2010년에는 가공시설을 확장해 유기가공 인증을 받으며 대한민국 100대 스타팜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렇게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가꾼 농장을 지난 2015년 이어받아 농업회사법인으로 변경해 3대 김후주 대표가 탄생했다.

주원농원은 <자신찬 유기농>이라는 자체 브랜드를 만들어 배, 도라지 등 유기 농산물을 재배하고 이를 통해 100% 유기가공식품을 만든다. 100% 유기배즙과 유기배 농축액등이 바로 그것이다. 또 유기농 교육과 유기농 배 재배기술 교육, 수확체험, 배 나무 분양등을 통해 다양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김후주 대표는 처음부터 귀농을 결심한 것은 아니었다. 카톨릭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서양철학 석사를 취득하면서 인문학에 관심을 가졌다. 하지만 집안의 가업인 농사일을 돕기위해 낙향, 농사를 짓기 시작했다.

본인 스스로의 선택이었지만 귀농의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다. 먼저 도시에서와 생활과 귀농 후 고향에서의 생활의 갭은 너무 컸다.

또 개인 생활과 프라이버시가 잘 지켜지는 도시와 달리 농촌에서는 마을공동체 구성원으로서 피할 수 없는 관계과 공동체에 놓이게됐다. 또 예상 외의 체력 소모와 질병과 부상에 노출된 환경은 생각보다 큰 스트레스로 작용했다.

이런 외부적인 환경보다 김후주 대표를 더 어렵게 만들었던 것은 기술과 판로였다. 배 농사가 풍년이라도 판로가 부족하거나, 중간 상인이 독식하는 현 유통상황에서 농부들은 아무리 피땀흘려 농사를 지어도 손에 남는건 늘 마이너스 잔고뿐이었다.

김후주 대표는 "귀농 생활 중에 가장 절실하게 느낀 것은 혼자 세상을 살 수 없듯, 귀농도 혼자 할 수 없다는 것을 피부로 느꼈다"라며 "혼자 고생하지 말고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농사짓는 사람들끼리 서로 협력하고 도와야 한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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