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제공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제공

[농업경제신문=박진식 기자] 아세안 농식품시장을 적극공략하기 위한 중장기 수출전략과 수출업체 및 전문가의 시장진출 노하우를 함께 공유하고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2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국내 농식품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아세안시장 진출을 위한 '2019 신남방 수출확대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aT 김창국 아세안지역본부장의 ‘2019 신남방 진출전략 주제발표’를 비롯해, Red & Hot의 대표키워드 중 하나인 컵떡볶이로 미얀마 진출에 성공한 ㈜영풍과 신선농산물 상설판매관인 태국의 K-Fresh Zone을 통해 생산농가 소득향상을 위한 플랫폼 구축에 성공한 경기무역공사의 시장진출 사례와 성공노하우가 수출업체들에게 전수됐다.

또한 aT는 2025년 아세안지역의 한국 농식품수출 30억 달러, 전체 농식품 수출비중의 25%를 달성하기 위한 중장기 수출전략도 제시했다.

타깃시장에 대한 충분한 정보수집, 국가별 상이한 소비트렌드 공략, 신선농산물도 품질우선, 현지화제품은 진출국의 소득수준 고려, 소매유통시장(편의점)의 성장세 주목, 온라인마켓 진출시도 등이 진출전략으로 발표됐다.

지난해 aT는 신남방수출대책T/F를 구성하여 아세안시장을 집중 공략한 결과, 對아세안 수출실적은 전년대비 약 9% 상승한 17억 달러를 기록했다.

생산농가 소득과 직결된 딸기, 배, 포도 등 신선농산물 수출은 전년대비 56%나 증가하는 등 일본위주의 신선농식품 수출시장을 다변화하는데 큰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aT 신현곤 식품수출이사는“제2의 농식품 수출시장으로 떠오른 신남방지역의 수출확대를 위해 올해도 현지 비관세장벽 및 물류애로 해소, 맞춤형 스타상품 육성, 新유통망 진출, 한류 및 스포츠마케팅 추진 등을 차질없이 수행해 아세안지역으로의 수출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진식 기자 pjswin22@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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