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발렌시아 공식 SNS)
(사진=발렌시아 공식 SNS)

이강인 하이라이트 영상이 눈길을 끈다.

30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강인 하이라이트 영상이 게재됐다.

이강인은 30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헤타페와 2018~2019 코파 델 레이 8강 2차전 양 팀이 1-1로 맞선 후반 26분 크리스티아누 피치니를 대신해 교체로 피치에 들어섰다. 그는 ‘슈퍼 서브’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강인은 활발히 움직이며 끊임없이 공을 터치했고 결정적인 패스 두 방으로 팀의 운명을 바꿔놨다.

이강인은 투입 직후부터 오른쪽 측면에서 활발하게 공격에 가담하며 헤타페 수비진을 흔들었다. 또 적극적인 압박으로 헤타페의 역습을 차단했다. 이강인은 후반 43분 아크 오른쪽에서 논스톱 발리슛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대 위로 향했다.

이강인은 후반 47분 절묘한 크로스로 역전골을 이끌었다. 이강인이 오른쪽 측면에서 문전으로 올린 크로스를 산티 미나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헤딩으로 패스했고 골대 오른쪽으로 쇄도하던 로드리고 모레노가 왼발로 밀어 넣었다. 이강인은 또 1분 뒤 절묘한 침투 패스로 추가골에 관여했다.

한편 발렌시아 팬들은 트위터 내에서 “이강인은 승리의 절대적인 키였다”라고 했고 또 다른 팬은 “나는 흥분하고 싶진 않지만 이강인이 역대 최고의 축구선수가 될 것이라는 것에 대해 과장이라고 생각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박소정 기자 news@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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