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근의 왕 '돈박' 김종수대표 "中 잠식당한 연근시장 새바람 일으킬 것"
연근의 왕 '돈박' 김종수대표 "中 잠식당한 연근시장 새바람 일으킬 것"
  • 홍미경
  • 승인 2018.06.1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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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균 매출액 약 6.1억 원...방문객 6만 여 명 유치
연근 가공 원료 공급, 지역농가 소득증대 기여

[농업경제신문=홍미경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선정하는 6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농업회사법인 돈박(주)의 김종수 대표’를 선정했다. 이달의 6차산업인은 농업분야의 생산(1차), 제조․가공(2차)과 유통․체험․관광 등 서비스(3차)를 통해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농촌융복합산업 우수 경영체다.

농식품부 측은 "경상남도 밀양시 소재의 농업회사법인 돈박(주) 김종수 대표는 중국산 저가 연근의 위협을 받고 있는 위기상황 속에서 고품질 유지가 가능한 가공기술 개발로 돌파구를 찾아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민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종수 대표는 "농촌융복합산업 우수 경영체 ‘이달의 농촌융복합산업인(人)’으로 선정돼 기쁘다"라며 "밀양 꽃단지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식품을 만들어 낸다는데 자부심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현재 연근 시장은 중국산 저가 제품에 잠식 당하고 있다. 밀양 연근은 품질과 영양면에서 월등하다. 중국산 연근에 잠식당한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김 대표는 직접 연근을 재배하는 한편, 고품질의 연근을 대량생산하고 선별·출하하기 위해 2014년 15개 농가로 구성된 ‘공선출하회’를 조직했다. 현재는 12개의 농가에서 연근을 생산하고 있으며 작년 한해 약 400톤의 연근을 공급하는 등 안정적인 원료 확보와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돈박(주)은 HACCP 인증을 받은 가공·냉동시설을 완비하여 연근차를 비롯한 연근튀김, 연근분말, 연근채 등 다양하고 안전한 가공식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연간 1,500톤의 연근 가공이 가능한 최신식 설비(세척기, 로스팅기, 슬라이스기, 건조기 등)를 갖추어 이를 바탕으로 올해 대형 유통업체와 연간 220톤의 ‘찜가공 냉동연근’ 납품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종수 대표는 "저희 제품은 기존 연근제품과 차별화한 고품질 연근가공제품"이라며 "특히 ‘찜가공 냉동연근’은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고 조리가 간편하여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농업회사법인 돈박(주)은 연꽃과 연근을 활용한 대표 행사로 ‘연꽃 길 따라 20리 페스티벌’(2015년부터 매해 7월에 운영)을 진행하고 있다. 이 행사는 연근 재배 체험과 사진대회, 연꽃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연근제품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를 촉진하는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연꽃길을 따라 조성된 20리 둘레길에는 밀양연극촌과 체험장, 연꽃단지가 인접해 있어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해 작년에는 약 10만 여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끝으로 김 대표는 "돈박(주)은 연근가공제품의 해외시장 개척에도 앞장서고 있다. 2016년을 시작으로 중국, 일본, 베트남 등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2년간(2016년~2017년) 5천 5백만 원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김종수 대표는 중국산 저가 연근과 차별화한 고품질의 연근제품 내세워 앞으로 해외수출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종수 대표의 농촌융복합산업 성공전략 tip]

- 공선출하회 주도의 안정적인 원료 수매·공급 및 농가 소득 증대

-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한 독자적인 가공(찜-냉동)기술 개발로 판로 확대

- ‘연꽃 길 따라 20리 둘레길’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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