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불청객 우박...  "피해 시 1주일 이내에 항생제 살포할 것"
6월 불청객 우박...  "피해 시 1주일 이내에 항생제 살포할 것"
  • 김미정
  • 승인 2018.06.1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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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적 및 병리적인 장해를 일으킬 수 있어
고추, 측지 유인 후 관리하면 수량성 확보
사진= 6월 내리는 우박으로 인해 피해입은 밭

[농업경제신문=김미정 기자] 최근 이상기온 현상을호 때아닌 우박으로 농민들의 근심이 깊어가고 있다.

5-6월은 농번기인 만큼 우박으로 인한 피해가 크다. 경남 봉화군 봉성면에서 감자 농사를 짓고 있는 최철구 시(51 세)는 최근 내린 우박으로 인해 감자밭이 초토화 돼 망연자실했다.

최 씨는 "싹이 움트고 자라서 꽃이 필 시기인데 우박으로 인해 낭패를 봤다"면서 "1차적 피해도 피해지만, 우박이후 열매가 자라는 성장 속도가 늦을 것이 우려된다"고 걱정했다.

이에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우박에 의한 피해는 국지적으로 발생하나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사전 대처가 어렵고, 피해 또한 아주 심하다"며 "우박피해 시 대체작물 파종 또는 재 정식 여부를 판단하기가 어려운데, 고추 착과 초기인 6월 상순경에 우박 피해를 심하게 받았을 경우 측지를 유인하여 잘 관리하면 어느 정도 경제적인 수량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고추 묘를 새로 심는 것은 고온으로 뿌리 활착이 늦고 생육이 지연되어 식물체가 충분한 생육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수량성이 낮아진다 는 것.

이어 이 관계자는 "우박피해 포장은 잎 또는 과실이 떨어지거나 가지가 부러지게 되는데, 부러진 가지의 상처를 통하여 병원균 침입 등 생리적 및 병리적인 장해를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면서 " 피해 발생 1주일 이내에 항생제 살포와 더불어 수세를 회복하기 위한 추비를 시비하거나 4종 복비나 요소 0.3%액을 1주일 간격으로 수차례 살포하여 생육을 회복시켜 주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외에 고추 착과초기인 6월 상순 우박피해로 분지가 심하게 손상되었을  경우 측지를 유인하여 관리를 잘하면 6월 중순에 재 정식하는 것보다 건고추 수량이 2배 이상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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