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신임 군수 귀농귀촌 정책 다양... 젊은피 수혈 공통
[6·13 지방선거] 신임 군수 귀농귀촌 정책 다양... 젊은피 수혈 공통
  • 김미정
  • 승인 2018.06.1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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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영 괴산군수 당선인, 사람이 찾아오는 젊은 괴산
황인홍 무주군수 당선인, 귀농 청·장년 창업 지원할 것
사진= (왼쪽부터) 김재종 옥천 군수 당선인, 이차영 괴산군수 당선인, 황인홍 무주군수 당선인
사진= (왼쪽부터) 김재종 옥천 군수 당선인, 이차영 괴산군수 당선인, 황인홍 무주군수 당선인

[농업경제신문=김미정 기자] 613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막을 내리고 각 지역에 기대감과 더불어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난 가운데 선거결과가 농촌에 미칠 여파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

각 지역 당선인들은 지역 경제 살리기 및 일자리 창출과 고령화 되고 있는 지역에 젊은피 수혈에 입을 모아왔다. 무엇보다 도농 지역 격차 줄이기에 관심이 쏠리면서 선거전 군수 후보들은 앞다퉈 귀농·귀촌 지원 공약을 쏟아냈다.

충북도내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괴산군에 이차영 당선인이 새 군수에 오른다.

이번 괴산군수 선거는 귀농·귀촌 활성화 방안이 인구 늘리기와 맞물려 쟁점이 됐다. 지난 4월말 현재 괴산군 인구는 3만8500명, 이 중 30.9%(1만1915명)가 65세를 넘긴 노인이다. 출생보다 사망이 많고, 인구유입 효과가 큰 기업체나 공공기관 등이 별로 없다 보니 인구는 계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충북도 경제통상국장을 지낸 이차영 당선인은'사람이 찾아오는 젊은 괴산'을 슬로건으로 미래 성장기반 구축과 귀농·귀촌팀 설치, 지원제도 정비 등을 약속했다. 젊은이들이 찾는 괴산을 만들어 생산성 있는 인구구조 조성을 위해 정주여건, 교육환경 개선과 귀농귀촌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강화하여 지역의 인구구조를 젊게 만들고 지속발전 가능한 구조로 만들겠다는 것이 그의 포부다.

이차영 당선인은 "인구가 늘어나지 않는 상황에서 고령화가 지속되면서 생산가능 인구가 줄어드는 인구 구조로 인하여 미래의 생산성과 희망에 부적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괴산이 유기농업과 친환경지역으로 알려져 있지만, 지역의 전략산업이 정립되지 못한 것이 문제이자 약점이라 지적할 수 있다. 이러한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괴산이 지속발전 가능한 5가지 프로제트를 통해 해법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사진= 심민 인실군수 당선인, 장영수 장수군수 당선인. 유기상 고창군수 당선인
사진= 심민 인실군수 당선인, 장영수 장수군수 당선인. 유기상 고창군수 당선인

충청북도 옥천은 농업군이며, 노인 인구가 전체의 26.8%에 달하고 있다. 따라서 노인 복지문제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옥천의 인구 유입을 위해 귀농귀촌 정책을 재정립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이 김재정 옥천 군수 당선인의 포부다. 

김 당선인은 "젊은 귀농인 유치를 위해서 교육복지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라면서 "옥천은 농업군으로 농업인구가 30%에 달한다. 따라서 농업인의 삶이 윤택해지지 않는다면 옥천은 피폐해질 것이다. 친환경농업을 확대하여 농가 소득증대에 이바지 하겠다. 또 친환경농업정책을 획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인홍 무주군수 당선자 역시 지역현안인 인구문제에 대한 대응책으로 군수직속 ‘무주 미래준비팀’을 구성·운영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황 당선인는 "무주 미래준비팀은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등 주민의 타 지역 유출 방지와 인구유입 방안에 대해서 각 분야별 장기적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며 "그 첫 방안으로 열악한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현행 무주군 예산의 1.4%인 교육예산을 2%까지 증액하는 조례를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청·장년 신규 취농정책’을 추진해 귀농 청·장년층들의 유입과 이들의 창업을 지원할 것을 제안하고 사회적 경제생태계조성 등을 통한 다양한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다.

장영수 장수군수 당선자는 장수군지역내 농업인들을 위한 복지공약을 내놨다. 장 당선인 측은 "무상퇴비 150만 포 사업"을 말하며 "이번 공약은 장수군의 핵심 산업인 농업 발전과 군민들의 삶 향상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농가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지원책에 대한 충분한 고민 뒤 내 놓은 공약"이라면서 "장수군 농가들은 비료 값 부담을 더는 한편, 농산물의 고품질화로 높은 작물 가격을 받을 수 있어 소득 증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심민 임실군수 당선인는 민선 7기 임실군민을 위해 "고령 어르신과 다문화가정, 농축산 농가, 학부모, 35사단 장교 등 임실군민 모두를 위한 맞춤형 행복공약을 마련,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임실군에 거주하는 전 군민의 안심보험 가입을 지원하고 임실거주 장교 부사관에게 연 30만원 상당의 임실사랑 상품권 지원을 약속했다. 심 후보는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행복한 살고 싶은 임실을 위해 맞춤형 공약을 반드시 추진하겠다” 고 강조했다.

유기상 고창군수 당선인은 "떠나는 지역에서 찾아오고 정주하는 고창을 만들기 위해서는 교육과 일자리, 소득증대가 수반돼야 한다. ‘사람 농사짓는 고창’, ‘소득을 올려주는 고창’으로 확 바꿔야 한다"고 청사진을 그렸다.

이어 유 당선인은 "평생학습도시, 인문학 도시, 전국에서 독서율이 가장 높은 도시를 만들어 고창에서 자식 농사지으면 잘될 수 있다는 토대를 가꿔 지역 청년들도 빠져 나가지 않고 타지인들의 유입도 이끌 수 있다"면서 "50~60년 고창을 이끌어 갈 청년들과 고창의 백년대계를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또 "일자리제공과 소득확대를 위해 농생명식품산업을 대대적으로 육성할 것이다. 농생명을 살리면 식품산업이 살아난다. 고수산단을 식품산단으로 만들어 일자리 4,000개 창출을 할 것이며, 14개 읍면 지역별로 경쟁력 있는 마을 기업을 만들어 청년들의 생산, 소득, 일자리 보장해드릴 것"이라고 약속했다.

권익현 부안군수 당선인은  "부안을 귀농‧귀촌인의 성지가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단순한 귀농‧귀촌이 아닌 새로운 소득원을 개발해 인생 2기에 삶의 질이 향상되고 마음이 편안한 힐링부안을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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