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방역 강화 국민안심 강조

사진=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사진=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농업경제신문=박진식 기자]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오늘 구제역 상황점검 및 대책회의를 주재하면서 철저한 방역조치와 함께 국민들이 우리 축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제역 2차 발생으로 인해 지난 30일 위기경보 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보다 강화된 방역조치를 차질없이 진행하라고 지시했다.

구제역이 발생한 안성시와 인접 6개 시군 및 경기, 충남, 충북에서 추진중인 구제역 긴급 백신접종의 신속하고 철저한 이행도 당부했다.

이와 함께 농가가 백신을 접종하지 않거나 소독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이 확인될 경우 법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조치를 취하며 향후 축산업 허가취소, 정책사업 지원 제한 및 살처분보상금 감액 확대 등의 방안을 검토중임을 알렸다.

이개호 장관은 "다가올 설 연휴에 대비해 지난 30일과 2월 7일 두차례 전국 일제소독의 날을 진행하며 금번 구제역 발생과 관련해 더욱 철저한 소독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 "축산농가에 대해서도 내 재산은 내가 지킨다라는 주인의식을 갖고 스스로 법 규정을 준수하면서 철저하게 방역활동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진식 기자 pjswin22@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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