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스틱형 젤리 가공업체, ㈜엔푸드에 통상 실시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농업경제신문=임해정 기자]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흑도라지 곤약젤리 제조방법’에 관한 특허기술에 대해 1월 28일 도 농업기술원 세미나실에서 주식회사 엔푸드와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과 윤향식 식품개발팀장은“앞으로도 지역특화작목 육성을 위해 고부가가치 식품 소재화 기술 및 제품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개발된 기술의 조기 상품화를 위한 기술지원 및 컨설팅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기술이전 된 특허는 도라지를 증자(수증기로 찌는 것)하여 숙성하는 공정을 통해 사포닌 함량이 2.1배, 총폴리페놀 함량이 3.2배 증가한 흑도라지를 곤약으로 젤리화한 기술로서, 아린 맛은 제거되고 쫄깃한 식감으로 기호도가 우수하다.

기술이전 업체는 일회용 스틱의 흑마늘 젤리를 일본에 수출하고 있으며, 국내 홈쇼핑에서도 판매하고 있는 젤리 제조기술을 갖춘 업체로 흑도라지 곤약젤리를 올해 안으로 상품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같이 흑도라지 곤약젤리가 상품화 된다면 국민건강 증진과 국산도라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의한 수급 조절로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임해정 기자 lhjihj90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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