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농업으로 창업 꿈 꽃피우다①... 장평화 대표, 절인배추로 100억 대박
청년, 농업으로 창업 꿈 꽃피우다①... 장평화 대표, 절인배추로 100억 대박
  • 홍미경
  • 승인 2018.07.10 10: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남평화농원 장평화 대표 
청년농부협동조합 우주혁 대표 

도심의 편리한 생활을 접고 농촌으로 향한 청년들이 있다. '2018 대한민국 귀농·귀촌 박람회'의 대미를 장식한 8일 aT 센터를 찾아 농업에 자신의 미래를 걸고 도전하는 청년 농부들을 만났다. 가업을 이어받은 승계농, 농업 기반 없이 도전에 성공한 창업농, 농업에서 희망을 찾는 예비 청년 농부의 좌충우돌 역경 극복 성공 스토리를 들어봤다. -편집자 주-  

사진=(좌)해남평화농원 장평화대표, (우)청년농부협동조합 우주혁대표

[농업경제신문=홍미경 기자] ◆ 3백만 원 들고 절인 배추 사업 시작... 3년만 100억 대박 

해남평화농원 장평화 대표는 그야말로 맨몸으로 무작정 귀농한 케이스다. 그의 이력은 매우 독특하다. 연예 기획사 대표 출신으로 한때는 아이돌 그룹의 수장까지 지냈던 것. 결국 사업이 실패하고 빚만 떠 안은 장 대표는 전남 해남군으로 귀농, 단 3년 만에 절임배추 상품으로 연매출 100억 기업을 성장시킨 자수성가형 귀농인이다. 

장평화 대표는 "국내 여행을 다니면서 도시로 돌아가기 싫다는 생각이 들곤 했는데 그 생각이 모여 귀농하게 됐다"면서 "맨몸으로 뛰어들었다. 그러니 많이 힘들기도 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저희가 처음 귀농했을 때 아무것도 없었다. 연고도 기반도 전혀 없었다. 농사 경험도 전혀 없었다. 그저 부딪혀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안 해보던 농사일을 하다 보니 건강까지 나빠지더라. 그때 주저앉지 않고 공격적으로 뛰어들어 사업을 확장했다"라고 소개했다. 

또 "올해 상반기 중국 대만 수출건까지 합쳐서 100억 이상 매출을 올렸다. 처음 시작은 300만 원으로 시작했다. 지금은 저희가 직접 농사도 짓지만 지역 농가 배추도 수매해서 판매를 돕고 있다"라며 "지역에 절인 배추하시는 분들 많은데 판매, 판로가 가장 문제다"라고 지적했다. 

사진=  2018 대한민국 귀농·귀촌 박람회

◆ 귀농 후 부모님과 갈등이 가장 큰 문제 

청년농부협동조합 우주혁 대표는 산양삼을 재배하던 아버지 뒤를 이어 귀농한 승계농이다. 우 대표는 서울에서 웹 디자인 회사를 다니다가 강원 원주에 위치한 아버지의 산양삼 농장으로 합류한지 8년 된 청년 귀농 대표주자다. 그는 아버지가 평생 일군 농장에 인터넷 중심 마케팅을 접목해 2030세대를 공략, 농산물 판매 연매출 3억 원을 달성했다. 

우주혁 대표는 "요즘 경기가 안 좋아서 매출이 많이 줄어들었다. 원물 판매되는 물량이 한계가 있다. 그래서 가공을 준비 중이다. 내수보다 동남아 등 수출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청년들이 귀농해서 가장 크게 겪는 어려움은 기술이나 자금보다도 부모님과의 갈등"이라며 "저 또한 심각한 상황까지도 갔었다. 이제는 각자 범위 존중하며 일하니 아버지와 관계 좋아지고 매출도 덩달아 상승했다. 한농연 교육원에서 보모 자식 갈등 관리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금천구 디지털로9길 47, 한신IT타워2차 13층
  • 대표전화 : 02-852-8445
  • 팩스 : 02-852-971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승현
  • 명칭 : (주) 한국정책미디어
  • 제호 : 농업경제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2145
  • 등록일 : 2012-06-11
  • 발행일 : 2012-06-11
  • 발행인 : 임지혜
  • 편집인 : 홍미경
  • 농업경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8 농업경제신문.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