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제신문=박진식 기자] 국립종자원은 올해 심을 콩·팥 정부 보급종 종자에 대한 신청을 받아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콩 보급종은 두부 및 장류용 콩으로 모두 8품종 1,543톤이며, 공급가격은 소독과 미소독 모두 25,580원(5kg/1포대)이다.

팥은 '아리리' 1개 품종으로 그 양은 총 5톤이다. 미소독으로 공급되며 가격은 43,890원(5kg/1포대)이다.

'아라리' 품종은 직립형으로 수확 시 농기계 작업이 용이해 농가의 일손부족을 해소하고 국내팥 생산성 향상과 품질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올해 콩·팥 정부 보급종 종자를 재배하고자 하는 농가는 2월 1일부터 3월 15일까지 시·군 농업기술센터나 읍·면·동 사무소에 신청하면 4월 1일부터 5월 10일 사이에 지역농협을 통해 공급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추가로 신청 받는 벼 보급종 종자는 개별신청이 가능한 11품종, 1,993톤으로 국립종자원의 전자민원시스템이나 신청하고자 하는 품종을 보유한 국립종자원 지원에 직접 신청하면 공급받을 수 있다.

국립종자원 관계자는 "아직까지 벼 종자를 확보하지 못한 농가는 금년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서둘러 종자를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보급종 신청과 공급에 관련된 문의사항은 시‧군 농업기술센터, 종자원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서 안내받을 수 있다.

박진식 기자 pjswin22@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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