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플랜트, 이름도 생소한 이 식물은 독특한 식감과 초록색 빛을 띤 열대 사막의 채소이다. 열대사막의 채소가 ‘아이스플랜트’라는 이름을 갖게 된 이유는 잎을 둘러싸고 있는 투명한 결정체 때문이다.

아이스플랜트 표면에 붙어 있는 투명한 결정체는 ‘블러더 세포’라 불리는데, 이 세포에는 이노시톨류, 베타카로틴과 같은 인체에 유용한 성분과 각종 미네랄이 함유돼 있다. 이노시톨은 동물과 미생물의 발육을 촉진하며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역할을 하는 영양소이다. 또 베타카로틴은 항산화 작용을 하는 성분으로 잘 알려져 있다.

머나먼 외국에서 생산되는 아이스플랜트를 한국에 최초로 들여온 엄호종은 아이스플랜트를 “이미 진행되고 있는 온난화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의 작물을 확보하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접하고 먹을 수 있는 채소로 분류했다”고 밝히며 “아이스플랜트는 샐러드와 고기쌈류, 발효액, 차 등으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엄호종은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재배와 연구를 거듭했으며 현재 운영하고 있는 아이스플랜트 농장은 대한민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그 크기는 약 5,000평이다.

이렇듯 준비된 농부 엄허종이 대한민국 대표 크리에이터와 SNS 파워기자단을 초청해 소비자들과 만남을 가졌다. 엄허종의 농장에 방문한 크리에이터와 파워기자단은 깨끗하고 쾌적한 농장 시설에 굉장히 놀라워했다.

이러한 만남을 주선한 경영컨설팅회사 엘투커뮤니케이션 CMO 이승환은 엄허종의 아이스플랜트를 알리는 행사를 도와 뚝심 농부 엄허종의 진정성이 전달될 수 있도록 했다. ‘뚝심 농부 엄허종이 만드는 소비자와 함께 하는 토크콘서트’는 마케팅과 소비자가 격 없이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입장에서 스토리를 만들고 추억까지 선물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승환이 컨설팅한 엄허종의 아이스플랜트 행사는 단순히 홍보에 그치지 않고 소비자의 궁금증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접근해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과거에 개그맨이었던 이승환이 자신의 경험을 살려 어떤 식의 경영컨설팅을 펼쳐 나갈지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미정 기자 liz443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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