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돈협회 제공
사진=한돈협회 제공

[농업경제신문=박진식 기자] 농림축산식품부·한돈협회가 전국 돼지농장을 대상으로 일제청소 및 특별소독 캠페인 실시한다.

경기 안성에서 촉발된 구제역이 충북 충주까지 확산된 가운데 구제역의 양돈장으로의 확산을 막기 위한 대한한돈협회가 '전국 한돈농가 청소·소독 캠페인’을 전개하는 한편 농가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색다른 이벤트를 전개한다.

대한한돈협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공동으로 본격적인 설 명절 연휴를 앞둔 시점에 최근 발생한 구제역의 확산방지를 위해 전국 모든 돼지농장에 대한 일제 청소와 특별 소독 캠페인을 설명절 기간인 지난 31일부터 2월 6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돼지농장 일제 청소 및 특별 소독 캠페인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함께 캠페인 기간에 농장 청소 및 소독 장면이 담긴 사진을 협회 산하 전국의 각 지부(회)에 제출하면 무작위 추첨으로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청소와 소독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한 것이다.

또한 협회는 "전국의 한돈농가에 설날 SNS 메시지를 통해 ‘설 명절 기간동안 사람과 차량에 의해 구제역이 쉽게 전파될 수 있기 때문에 세심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축산농가 모임을 금지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매일 농장의 차단 방역과 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이상 증상 발견 시 방역기관에 즉시 신고할 것"을 부탁했다.

한돈협회 관계자는 "이 기간에 개인재산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출입구 및 물품 반입창고(사료·약품 저장소, 냉장고, 공구 정리함) 등 농장 내외부 정리, 정돈, 청소와 돈사별 세척·소독에 철저히 해줄 것"을 농가들에 당부했다.

박진식 기자 pjswin22@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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