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70주년 맞아 '일제강점기 지명교체' 공모전

광복 70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 잘못된 지명을 바로잡는 행사가 열린다.

국토지리정보원(원장 최병남)은 6월 24일부터 우리 지명 알리기 UCC(User Created Contents, 이용자 제작 콘텐츠) 및 교육용 게임 공모전을 개최한다.

국토지리정보원이 주최하고, 대한지리학회가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우리 국토와 지명에 대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아름다운 우리 국토 우리 지명을 이야기해 주세요’라는 주제로 실시된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우리 지명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제고할 수 있는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하여 UCC와 교육용 게임 두 가지 분야로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독도, 일제강점기의 잔재지명 바로 잡기 등 국민들이 지명에 대한 올바른 사용과 지명정비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개최하는 것이다. 참가자격은 우리 국토의 아름다운 지명과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고양할 수 있는 사례를 보여주고 싶은 국민 모두다.

우리 지명 알리기 UCC 및 교육용 게임 공모전에 참가하려면, 국토지리정보원 홈페이지(http://www.ngii.go.kr/)에서 내려 받은 신청서와 함께 응모작을 6월 29일부터 7월 30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응모작은 지명, 교육, 홍보 등 전문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각 부문별 수상작 8편(총 16편)을 최종 선정하고 8월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각 부문별 대상 선정자(작)에게는 국토지리정보원장상과 부상이 수여되며, 부문별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자에게도 다양한 부상이 수여될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 작품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 SNS 등에 게재될 예정이며, 우리 국토와 지명의 올바른 사용과 지명정비 등 교육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이번 공모전이 그동안 교육과 홍보가 부족했던 우리 지명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했다.

지명 변경 절차

먼저 개인이나 단체 등의 이름으로 지명 등록을 신청한다. 접수된 안건은 단계별로 지명위원회가 열려 토론을 통해 심의·의결한다. 최종 통과된 지명은 국토지리정보원장이 고시를 한다. 고시가 되는 순간 그 지명은 공식적으로 효력을 갖게 된다.

고시가 된 지명은 국가 기본도에 명시되면서 네비게이션 같은 지도에 쓰이게 되고 예능 프로그램 등 다양한 매체에서도 공식적인 지명을 사용하기 위해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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