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스틸컷)
(사진=영화 스틸컷)

영화 '명량'에 배우 박보검이 등장했다.

5일 오후 10시 45분 EBS1에서 2019 설 특선 영화로 ‘명량’이 방송되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극중 소년 '수봉' 역으로 박보검이 등장해서다. 전사한 아버지의 뒤를 이어 이순신이 이끄는 함선에 탑승, 왜적과 싸우는 역할이다.

2014년 개봉한 영화 '명랑'에서 주역은 이순신 역 최민식을 비롯해 류승룡, 조진웅, 이정현, 진구 등이 맡았다. 권율, 오타니 료헤이, 김명곤 등의 배우도 출연 사실이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당시 박보검에 대해서는 언론 등의 언급이 많지 않았다.

박보검은 '명랑' 개봉 다음 해인 2015년 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택' 역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어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남자친구'에 송혜교와 함께 주연으로 출연하며, 불과 5년 전과는 달라진 위상을 보이고 있다.

1993년생인 박보검은 어느덧 한국 나이로 27살이 됐다. 박보검은 "제 20대는 참 빠르게 지나갔다. 군대는 때가 되면 늦지 않게 가려고 한다"면서 "4월쯤부터 차기작을 보려고 한다"는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명량’이 역대 최고의 흥행에 성공할 수 있게 된 이유는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국민들의 감정을 하나로 묶은 것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이순신의 일대기가 아닌 조선이 승리하는 전투인 ‘명량해전’ 하나만으로 관객을 몰입시킨 것이다.

박소정 기자 news@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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