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농업기술센터, 농업인 참여 현장실용공동연구 23과제 추진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농업경제신문 임해정 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달 30일 '2019년도 경북 농업과학기술 연구개발사업 신규 과제' 선정을 위한 심의회를 개최했다.

농업기술원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기술혁신을 통한 경북농업의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현재 우리 농촌 농업이 직면한 개방화와 농업인구 감소, 고령화, 기상 이변 등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곽영호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농업기술원의 연구개발사업은 농업인이 긴급하게 필요로 하는 현장 기술개발이 목적” 이라고 밝히며 “개발된 기술의 원할한 보급을 위하여 농업인과 시·군 농업기술센터, 도농업기술원이 함께 협력하여 경상북도의 농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심의회에서는 기관 고유사업에 있어 새로운 과제를 제안한 연구사와 관련 농업인, 농업기술센터 직원, 대학교 교수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작물연구과의 ‘생력재배를 위한 건전모 생산기술 개발’ 등 26과제에 대해 심의했다.

도농업기술원에서 매년 기관 고유사업, 현장실용공동연구, 기획연구 등 150여 과제로 구성된 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주요 연구성과를 살펴보면 산딸기, 딸기, 장미 등 7 작목에서 12종의 신품종을 육성하고, ‘고품질 생산을 위한 “샤인머스켓”의 적정 착과량’ 등 영농 신기술 98건을 개발하였으며, ‘산딸기 발효주의 제조방법 및 이에 따라 제조된 전통주’을 특허 기술을 산업체에 이전 및 정책제안 40건 등 총 150건의 성과를 올렸다.

또 현장실용공동연구 분야는 경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제안한‘양송이 세균성 병해 감소를 위한 환경관리 기술 개발’등을 포함해 13개 시군에서 신청한 23개 연구 과제를 선정해 추진한다.

임해정 기자 lhjihj90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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