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곡성군 제공
사진=곡성군 제공

[농업경제신문=박진식 기자] 학생들의 건강한 식단을 위해 곡성군이 학교급식 친환경 농산물 공급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전남 곡성군은 지난 8일 군청 소통마루에서 군청, 곡성교육지원청, 영양 교사 대표, 농업경영인회, 친환경 농업인단체 등에 소속된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무상급식 지원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학교 무상급식 지원 사업은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일반농산물을 친환경 농산물로 대체하기 위한 구매차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올해 총사업비 6억5천만 원을 들여 보육시설,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34개교에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심의회에서는 공급업체 선정과 차등 지원 비율 조정, 품목개선을 위한 축·수산물 비율 조정에 대한 3개의 안건이 의결했다.

심의위원회 결과 공급업체로 곡성농협(주식), 옥과농협(부식)이 선정됐다.

또한 다양한 급식 재료 공급을 위해 농산물은 아니지만 친환경 축·수산물 유기 가공식품, 도지사품질인증제품 등에 대해 사업비 내 30% 비율로 공급이 허용됐다.

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선호 부군수는 "무상급식 지원과 더불어 친환경 농산물의 학교급식 공급은 미래의 원동력인 청소년들의 건강을 위한 것으로 안전한 먹거리를 학생들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역 친환경 농산물 생산 농가와의 계약재배 확대를 통해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진식 기자 pjswin22@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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