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주년 맞아 게양대 디자인, 이름, 대표자 선정 캠페인

▲광복70주년을맞아광화문에국민들이참여하는태극기게양대가만들어진다.(사진=국가보훈처)
▲광복70주년을맞아광화문에국민들이참여하는태극기게양대가만들어진다.(사진=국가보훈처)

[QOMPASS뉴스=백승준 기자] 광복 70주년을 맞아 광화문 광장에 대형 태극기 게양대가 설치된다. 이번 행사는 국민들이 직접 참여해 그 뜻을 더욱 깊게 할 전망이다.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광복70년 기념사업으로 서울시와 함께 추진하는 ‘광화문광장 대형 태극기 게양대 구현사업’을 디자인과 이름, 최종 게양식 국민대표 선정 등의 모든 과정에 국민들을 참여시키는 3.0 SNS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7일 밝혔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한 참여형 대국민 캠페인은 '광화문 광장 태극기를 부탁해'라는 컨셉으로 ►광화문광장 태극기 게양대 디자인 선정 제안 ►광화문광장 태극기 이름 선정 제안 ►광복70년 8.15기념 게양식 행사에 참여할 국민대표자 선정 제안 ►태극기와 관련한 '나의 태극기' 사연공모 등 4가지로 구성된다. 각 단계별로 국민들의 다양한 제안을 개진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광화문광장 태극기 게양대 디자인 선정 제안은 7월3일부터 7월10일까지 진행되며, 서울시와 공동 구성된 '광화문광장 태극기 구현사업 자문위원회'에서 제시한 후보작 3가지에 대해 국민들이 직접 투표하게 된다. 국민 선호도와 다양한 의견을 종합해 최종 형태를 완성하는 국민참여형 정책방식으로 진행한다.

광화문광장 태극기 이름 선정 제안은 7월10일부터 7월31일까지 진행되며, 제시된 태극기 이름 후보작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이름에 투표할 수 있도록 하고 최종적으로 국민 의견과 전문가 의견을 고려해 광화문광장 태극기 이름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광복70년 8·15기념 게양식 행사에 참여할 국민대표자 선정 제안은 7월13일부터 7월31일까지 진행되며, 광복70년 8월15일 경축식 행사 중 ‘광화문 광장에서 태극기 게양식 행사’에 참여할 국민대표를 제안받을 예정이다. 광복70년을 기념해 현재의 대한민국을 만든 각 분야별 국민대표를 추천받아 광복70년 위원회에서 최종 선정하도록 할 예정이다.

태극기와 관련한 '나의 태극기' 사연공모는 7월1일부터 8월7일까지 진행되며 ‘나와 태극기’라는 주제로 태극기와 관련된 국민들의 다양한 사연을 접수받고, 국민들과 함께 공유함으로써 국민들에게 태극기 사랑에 대한 계기를 제공할 예정이다.

SNS 캠페인은 페이스북(www.facebook.com) 친구찾기에서 ‘태극기를 부탁해’를 검색해 참여할 수 있으며, 포털사이트 다음카카오와 진행하고 있는 ‘70일간의 호국愛너지 충전 프로젝트’와 광복70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사이트(www.korea815.go.kr)에서도 참여가 가능하다.

각 캠페인에 참여한 국민들은 광복70년 기념사업을 함께 추진하게 된다. 또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 지급과 함께 8·15 광복절 공식행사로 진행될 광화문광장 태극기 게양식 행사에 초청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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