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제신문=박진식 기자]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양봉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오는 3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양봉산업 종사자·창업희망자,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총 30명을 모집할 예정이며 오는 25일부터 10일간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자 신청을 받는다.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서울시 최초 '곤충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2017년 지정 됐으며 양봉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은 올해부터 시작하는 사업이다.

'양봉 전문인력 양성 교육'은 양봉산업의 현황, 꿀벌의 종류와 특성, 계절별 꿀벌관리, 벌꿀 채취 실습, 꿀벌 병해충 예방과 치료, 프로폴리스 채취방법, 양봉 농가 견학 등 양봉 창업을 위한 기초지식부터 전문기술까지 실무역량을 배양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며 모든 교육 비용은 무료이다.

양봉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은 3월 26∼27일 기본교육이 진행되고, 4월 2일부터 7월 16일까지 매주 1회씩 총 16회의 심화 교육 및 현장견학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조상태 소장은 "양봉은 벌꿀, 로열젤리, 화분, 프로폴리스, 봉독, 밀랍 등의 갖가지 양봉 산물을 생산하며 꿀벌의 화분 매개 기능은 6조 원의 가치가 있다"며 "양봉 전문인력 양성 교육은 양봉을 준비하는 시민들에게 체계적인 교육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상자 모집은 오는 25일부터 3월 6일까지 10일간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예약 신청하며 지원서류는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대상자선발 결과발표는 3월 14일 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봉 전문인력 양성 교육'에 관한 자세한 안내는 서울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박진식 기자 pjswin22@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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