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환경에 그대로 노출되는 두피, 얼굴 피부처럼 꼼꼼한 세정 필요

[농업경제신문=이승현 기자] 계속되는 미세먼지 주의보와 봄이 다가오며 유입되는 황사의 영향으로 요즘 뷰티업계의 가장 큰 화두는 ‘안티폴루션’이다.

안티폴루션이란 ‘도시형 노화’에 주목하게 되면서 미세먼지 등 외부 유해환경으로부터 피부를 지키기 위해 탄생한 신조어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얼굴 피부처럼 유해환경에 그대로 노출되지만 관리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두피와 모발이다.

미세먼지 속에는 탄소와 유해금속 등 유해성분이 포함돼 있다. 이런 외부 환경에 그대로 노출되는 두피와 모발은 유해성분이 쌓이기 쉽고, 이로 인해 두피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얼굴 피부처럼 세밀한 관리가 필요하다.

애경산업 더마앤모어 관계자는 “피부관리만큼 중요한 두피와 모발은 아침, 저녁으로 꼼꼼한 클렌징과 충분한 영양공급, 두피 마사지에 신경 써서 관리해야 두피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올바른 샴푸 선택이 중요

두피를 건강하게 관리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매일 사용하는 샴푸 선택이다.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쉽게 예민해진 두피는 실리콘, 파라벤 등이 첨가되지 않은 샴푸를 선택해야 두피 자극을 줄일 수 있다.

특히 두피에 수분 장벽을 세워 건강을 유지해주는 세라마이드 및 콜라겐 등이 함유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더마앤모어의 ‘콜라겐 안티 헤어 로스 샴푸·트리트먼트’는 콜라겐 성분을 처방해 두피 탄력 및 모근 강화에 도움을 주며 뻣뻣하지 않은 부드러운 머릿결을 유지해준다.

또한 실리콘, 파라벤 등 두피에 걱정되는 성분 10가지를 함유하지 않아 두피 건강에 도움을 준다.

◆건강한 두피 유지하는 올바른 관리법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아침에 샴푸 하는 것 보다 저녁에 하는 것이 두피 건강에 도움이 된다. 외출 후 두피에 쌓인 먼지를 제거하지 않고 잠들게 되면 노폐물 등으로 인한 두피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침구류에 오염이 그대로 떨어지게 된다.

샴푸 시에는 적정온도를 유지해 꼼꼼하게 샴푸하고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충분히 헹구는 것이 중요하다.

약 37°C 미지근한 물로 두피를 충분히 적신 손가락을 이용해 두피를 마사지하듯 샴푸한다. 이때 손톱으로 두피를 자극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외출 시 수시로 두피를 관리해주면 두피 건강에 도움을 준다. 더마앤모어의 ‘콜라겐 안티 헤어 로스 스칼프 토닉’은 자극 받은 두피에 보습력을 더해 두피 온도를 감소시켜주는 미스트 형태의 두피토닉이다.

전용마개가 있어 새어나올 염려가 없고, 휴대가 간편해 수시로 두피를 관리할 수 있다.

◆셀프 두피 마사지법

두피 마사지는 두피에 약한 자극을 가해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고 모공 속 쌓여있는 노폐물을 배출하는데 효과적이다.

본격적인 두피 마사지 하기 전 준비운동 단계로 이마 헤어 라인이 시작되는 부분에 손가락 끝을 대고 가볍게 주무르면 두피에 상쾌함을 느낄 수 있다.

준비운동이 끝났다면 두피 혈을 자극해 피로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이마 끝부터 정수리 부분까지 원을 그리듯 눌러주며 마사지 한다.

마지막으로 손가락 끝으로 두피 전체를 주물러준다. 이때 두피 마사지기 등을 사용하면 마사지 하는데 더욱 효과적이다.

브레오의 ‘SCALP STONE 두피 마사지기’는 96개의 돌기가 회전 마사지하며 두피에 쌓인 각질과 피지 개선에 도움을 준다. 3가지 회전 모드로 두피 컨디션에 따라 부드러운 마사지가 가능하다.

이승현 기자 shlee43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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