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사진=MBC)

이문호 대표가 SNS 계정을 삭제했다.

26일 MBC는 경찰이 이문호 대표의 머리카락을 확보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맡긴 결과, 마약류가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버닝썬 클럽 영업사장인 한모 씨도 환각 물질인 해피벌룬을 흡입하거나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간 이문호 버닝썬 대표는 클럽에서 마약이 유통된 적이 없다고 강력하게 주장해왔다. 지난 8일 자신의 SNS에 직접 “마약 투약 의혹을 제보한 사람들을 고소하겠다”라며 “루머에 흔들리지 않겠다”고 입장문을 올렸다. 그는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세 차례 받으면서도 마약 유통은 물론 투약 의혹을 부인해왔다.

하지만 이문호 대표 머리카락에서 마약 양성반응이 나왔고 해당 보도가 나간 후 이 대표는 돌연 SNS 계정을 삭제했다.

한편 디스패치는 28일 승리가 지난 2017년 12월 9일 필리핀 팔라완섬(리조트)을 통으로 빌려 이틀 동안 6억 원 상당의 생일파티를 열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승리는 파티의 흥을 돋우기 위해 단골 룸살롱 여성들을 생일 파티에 초대했다. 매체는 익명의 증언을 빌려 "강남 클럽을 옮긴 느낌이었다. 어떤 눈치도 보지 않고 광란의 밤을 보냈다"고 전했다.

특히 생일파티에는 버닝썬 이문호 대표도 참석했고, 승리와 이문호 대표는 VIP 명단 작성부터 여성 게스트 초대까지 함께 파티를 기획 및 진행하고 정리했다고 전했다.

박소정 기자 news@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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