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증평군 제공
사진=증평군 제공

[농업경제신문=박진식 기자] 증평군이 화상병 예방으로 청정지역 사수에 총력을 기울인다.

충북에서는 지난해 제천시와 충주시에서 화상병이 발생해 여러 농가가 골머리를 앓았다.

이에 증평군은 특별교육과 함께 약제를 무상 공급하는 등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며 화상병으로부터 농가를 지켜냈다.

군은 올해도 지역 내 사과·배 재배 농가에 공동방제 약제를 무상 공급하고 예방을 위한 중점지도를 실시한다.

약제를 배부받은 농가는 사과의 신초 발아 직전과 배의 밴 꽃눈 발아 직전에 1차로 살포한 뒤 만개 5일 후 2차 살포를 해야 예방효과를 볼 수 있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과수 화상병은 예방이 최선인 만큼 작업 도구를 철저히 소독해 사용하고 약제의 적기살포에 신경 써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식물방역법상 금지 병해충으로 분류된 화상병은 잎, 줄기, 가지 등이 화상을 입은 듯 검게 변하며 말라 죽는 것이 특징으로 발병 시 발생과원 기주식물 굴취 및 매몰, 3년간 과수 재배 금지, 관리구역 설정 등의 조치가 내려져 농가의 피해가 상당하다.

박진식 기자 pjswin22@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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