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농촌진흥청 제공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농업경제신문 임해정 기자] 충북농업기술원은 일반 수수에 비해 키가 작아 기계 수확이 가능하여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신품종 ‘청풍’수수의 통상실시를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 송용섭 원장은 “기계 수확이 가능한 신품종의 보급은 노동력 부족으로 정체기에 있는 밭작물 면적 확대에 새로운 바람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에 품종 등록된 ‘청풍’은 국내 재래종에서 기계 수확이 가능하고 기능성 성분이 많은 것을 선발한 것으로, 폴리페놀 함량이 일반 수수에 비하여 29% 많아 건강잡곡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수수는 최근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수요 증가로 재배 면적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충북의 수수 재배면적은 40%(640ha) 이상을 차지해 전국에서 제일 많이 재배하고 있다.

통상실시를 통하여 신품종 종자보급 및 재배에 참여한 르까올리앙(대표 양웅석) 및 알토팜영농조합(대표 박병각)은 좋은 품종을 개발한 기술원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충북의 대표 수수단지로 육성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도 농업기술원은 “앞으로도 신품종 육성 및 재배기술 확립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고 말했다.

임해정 기자 lhjihj90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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