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아라비안나이트(천일야화)를 만들어 낼 것

[김영옥 마을기자] 1,000개의 마을이야기 발굴을 위한 <2015마을기자단>이 꾸려졌다. 바야흐로 서울을 바꿀 혁신 캠페인이 시작된 것. 그 첨병에 선 27명의 마을기자들은 자신이 살고 있는 마을을 중심으로 10년 후, 20년 후, 30년 후 서울을 바꾸게 될 사람들과 그들이 펼치고 있는 활동들을 찾아내 그 면면을 소개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초등학교 6학년부터 70대까지 연령도, 경력들도 다양한 이들은 3일간의 소양교육을 거쳐 1,000개의 마을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활동에 들어간다.
서울시 <2015마을기자단>은 지난 8월 18일과 20일, 21일 3일간 서울시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3층 마을마루에서 12시간의 소양교육을 받았다. 첫날엔 서울시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김종호사무국장의 마을공동체와 마을살이에 대한 전반적인 강의를 시작으로 미래교육연구소 황석연소장으로부터는 기사 쓰기에 대한 실전 강의가 있었다. 마을기사를 발굴해 내고, 기록하고, 그것들을 SNS를 통해 확산시키는 실전 팁들이 주된 내용이었다.
▲27명의마을기자단교육이진행됐고기자들의활동이시작됐다
▲27명의마을기자단교육이진행됐고기자들의활동이시작됐다
교육을 마친 <2015마을기자단>은 1,000개 마을 이야기를 발굴해 내는 것뿐만 아니라 오는 <2015서울마을박람회·제8회 마을만들기전국대회>에 투입돼 마을박람회를 꼼꼼하게 기사화 하는 작업도 하게 된다. 서울시 25개 자치구에서 다양한 마을활동을 펼치고 있는 마을기자단들의 활약이 시작됐다. 서울은 이제 그들이 만들어내는 마을이야기들로 풍성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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