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어르신들을 위한 지역 순회 오디션 ‘샤이니스타(Shine-E:elder Star)를 찾아라!’ 개최

[QOMPASS뉴스=최효명 기자] 생명공학기업인 '시에라 사이언스'의 빌 앤드루스는 인간이 150세까지 살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공언하고 있다.

인간은 세포분열이 계속될수록 '텔로미어'(Telomere)가 조금씩 줄어들어 결국 노화의 과정을 거쳐 죽게되는데, 텔로미어 생성을 촉발시키는 효소인 '텔로머라아제'(Telomerase)를 지속적으로 생산하면 노화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말의 옳고 그름을 떠나서 생명공학의 발전이 인간의 수명을 점점 연장시킨다는 것은 틀리지 않는 사실인것 같다. 그것도 건강하게 늙어가면서 말이다.

'28'청춘만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이제 노년의 삶도 아름다워야 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이런 시대를 준비하기 위하여,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원연합회(회장 이경동)와 함께 ‘2015 실버문화 페스티벌’(2015. 10. 2./남산골 한옥마을)의 사전행사로, 전국의 끼 있는 어르신들을 발굴하기 위한 지역 순회 오디션 ‘샤이니스타(Shine-E:elder Star)를 찾아라!’를 개최한다.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지역 오디션은 ▲9월 13일(일), 대구 ▲9월 14일(월), 수원 ▲9월 17일(목), 서울 ▲9월 18일(금), 광주 ▲9월 20일(일), 부산 ▲9월 21일(월), 대전 순으로 개최되며, 음악ㆍ춤ㆍ연기 등 공연 분야에 대한 심사가 진행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어르신들은 지역별 접수처로 전화 또는 전자우편으로 신청하거나, 인근 지방문화원, 평생학습원 및 노인복지관 내에 비치된 참가 신청서를 작성하여 해당 기관에 제출하면 된다.

지역별 오디션 참가자 중 10위 내 입상자에게는 상패가 수여되고, 3위 내 입상자에게는 ‘2015 실버문화 페스티벌’의 본선 무대 진출과 기념 앨범 제작의 기회가 주어진다. 본선 무대에서 최종 우승한 1명에게는 문체부장관상과 부상이 수여된다.

‘이 시대의 진정한 장인(Master)은 모든 어르신이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2015 실버문화 페스티벌’은 지역 순회 오디션을 통해 공연의 대가를 선발한다.

또한 전 국민을 대상으로 어르신 사진을 공모하는 ‘숙련세대, 숨어있는 장인을 찾아서’와 어르신 손맛 공모전인 ‘숨겨진 맛의 고수, 우리 맛을 찾아서’를 통해 전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축제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 9월 9일(수)에는 가수 최백호, 가수 유열, 한양대 명예교수 베르너 사세, 음식평론가 박종숙, 사진작가 조선희가 ’2015 실버문화페스티벌‘의 명예멘토로 위촉되었다. 명예멘토단은 지역 오디션과 본선 심사에 참여하여 어르신들의 도전을 격려하게 된다.

공연 오디션에는 최백호, 유열, 베르너 사세가, 어르신 사진 및 손맛 공모전에는 조선희와 박종숙이 참여하여 어르신들과 인생 경험을 나눌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고령인구가 급속히 증가하고 어르신들의 문화향유 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실버세대를 위한 문화 콘텐츠 개발의 중요성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라며, “실버문화 페스티벌의 정례화를 통해 어르신들이 문화를 즐기고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등, 앞으로도 국정과제인 ‘생애주기별 문화향유 지원체계를 구축’을 위해 힘쓸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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