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준 맞춘 사회적 책임 강화 의지 밝혀

27일열린인권경영선포식에서한국광물자원공사직원대표2명이인권경영을다짐하는선언문을낭독하고있다.
27일열린인권경영선포식에서한국광물자원공사직원대표2명이인권경영을다짐하는선언문을낭독하고있다.

[한경닷컴 귀농人=이승현 기자] 한국광물자원공사(사장직무대행 박성하)는 27일 원주 신사옥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인권경영 선포식’을 열었다.

인권경영은 모든 경영활동에서 인간 존엄과 가치, 자유와 권리를 중시하는 것으로 공사는 인권경영 선언을 계기로 글로벌 기준에 맞춰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광물공사는 2008년부터 환경·보건·안전(EHS) 업무표준을 운영하고 각종 글로벌 협약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등 국내 기업으로서는 선도적으로 지속가능경영 기업과 조직이 이윤만이 아닌 경제적·사회적·환경적 책임을 다해 전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고자 하는 경영 패러다임에 앞장서왔다.

특히 산업정책연구원이 평가하는 지속가능경영지수에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5년 연속 최고등급(AAA)을 받은 바 있고 2009년 공사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UN GC(UN Global Compact)가 선정하는 우수보고서로 뽑히기도 했다.

이번에 새로 제정된 광물공사의 인권경영 헌장과 업무표준은 기존의 환경·보건·안전(EHS) 업무표준을 포괄해 △인권·노동·환경·반부패에 대한 국제기준과 규범의 지지 △인종, 종교 등에 따른 차별 금지 △결사 및 단체교섭의 자유 △강제노동과 아동노동 반대 △산업안전 증진 노력 △협력회사의 인권경영 지원 △현지주민 인권의 존중과 보호 △환경보전에 최선 △개인정보 보호 등 9대 분야의 내용을 담고 있다.

박성하 사장직무대행은 “어떠한 경우에도 인간의 존엄성, 환경과 안전, 반부패를 최우선에 두는 것이 인권경영의 핵심”이라며 “사회적 책임을 다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자원개발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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