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직원 소통, 노사 협의를 통한 조기 도입 실현

‘성과연봉제 확대 선도기관’으로 지정된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이 노사 합의를 통해 공공기관 중에서 직원 성과연봉제를 선도적으로 확대 도입했다.

농정원은 정부가 발표한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권고안’에 따라, 성과연봉제의 도입대상을 기존 2급 이상의 간부직에서 5급 비간부직까지 확대하고, 기본연봉 차등 인상률은 평균 3%p로 확대하며, 성과연봉 차등 폭은 최소 2배 이상으로 강화하였다.

이번 제도의 도입에 따라 간부직뿐만 아니라 비간부직 직원들에게도 제도를 적용하여 개인의 능력과 성과를 100% 보상과 연계하겠다는 방침이다.

농정원이 성과연봉제를 조기에 도입할 수 있었던 데는 꾸준한 소통을 통해 직원 의견을 수렴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노사 간 협의하며 제도가 미칠 영향을 사전에 분석한 덕이 컸다.

전 직원 대상 설명회(3.2), 간부직(3.21)·노조원(3.22)·비노조원(3.23) 대상 설명회 등 최대한 직원들과 이슈와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통해 직원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특히, 노사 양측 총 8명으로 구성된 ‘노사공동TF’를 구성해 여러 차례 회의와 노사상생협의회, 노사공동워크숍을 통해 의견을 조율한 끝에 제도를 설계할 수 있었다.

농정원은 향후 제도에 대한 직원들의 수용도를 높이기 위해, 현행 성과평가제도를 개선하려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노사 동수로 ‘성과평가 제도개선 TF’를 구성하여, 성과평가 및 환류 방식, 평가 지표 등에 대한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제도 개선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박철수 농정원장은 “성과연봉제는 미래의 이상적인 공공기관의 모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제도”라며 “제도 도입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운영 방식을 개선하여 합리적인 성과연봉제를 운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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