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정가수의매매 확대 등 안정에 나서
햇마늘이 본격적으로 출시되고 있지만 마늘 재고 부족으로 가격이 높게 형성되고 있다. 특히 난지형마늘인 남도종의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마늘가격이 전년보다 39.3% 상승했다.
마늘가격은 지난해보다 10%이상 생산량 증가가 예상되는 난지형마늘인 대서종이 본격 출하되는 7월말이 돼야 점차 안정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농협중앙회는 마늘가격 안정을 위해 마늘수급안정사업(계약재배) 수매물량을 활용해 깐마늘 정가‧수의매매 물량을 확대하고, 전국 주요 농협하나로마트에서 깐마늘 할인 판매를 추진해 도소매가격을 동시에 인하한다고 밝혔다.
농협은 수급안정사업 수매물량을 농협공판장에 시세대비 kg당 300~500원 인하해 공급함으로써 깐마늘 정가·수의매매 거래량을 확대하는 한편, 6월 28일부터 7월 3일까지 6일간 전국 주요 농협하나로마트에서 깐마늘(농협 본마늘) 1kg을 전국 평균 소매가격 1만2600원보다 22% 할인된 가격인 9900원에 판매할 계획이다.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는“2016년산 마늘수급안정사업 계약물량 4만톤을 7월말까지 전량 수매하고, 이를 수급불안 시 도매시장 출하확대 등 출하조절용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마늘재배 농업인의 실익제고 및 소비자 물가 안정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