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대구광역시-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MOU체결

대구수성의료지구마이크로그리드구축협약후기념촬영을하고있다.왼쪽부터김연창대구광역시부시장,임수경한전KDN사장,도건우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대구수성의료지구마이크로그리드구축협약후기념촬영을하고있다.왼쪽부터김연창대구광역시부시장,임수경한전KDN사장,도건우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대구 수성의료지구에 마이크로그리드(MG)가 구축된다.

한전KDN(사장 임수경)과 대구광역시(시장 권영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청장 도건우)이 지난 6일 대구광역시청에서 대구 수성의료지구에 ‘마이크로 그리드 구축’ 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수성의료지구에 △태양광 및 풍력 발전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차 충전인프라 △연료전지 △스마트 가로등 및 방범 보안등 △통합운영센터 등을 구축해 평시에 외부전력을 사용하지 않고 자체에서 생산한 친환경 전력으로 에너지 자급자족이 가능하게 된다.

또한, 경부하 시간대에 에너지저장장치에 전력을 충전하고 전력수급 비상시 저장된 전력을 사용하는 등 전력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게 된다. 아울러 통합운영센터 구축으로 지구 내 신재생에너지운영 상태와 각종 건물의 에너지 흐름을 모니터링, 제어해 에너지이용/소비 효율을 높이게 된다.

수성의료지구는 3단계로 구축된다. 1단계는 에너지 자립기반 단계로 2021년까지 구축되고, 2단계는 에너지 자립촉진 단계로 2025년까지 구축된다. 마이크로그리드 구축이 완료되는 2030년에는 100% 에너지 자급자족이 가능한 친환경 명품신도시로 바뀐다.

한편,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새로운 시장창출과 타 지역으로 유사사업 확대가 가능하리라 보고, 다양한 기술 융합으로 창조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수경 한전KDN 사장은 “분산전원과 연계한 마이크로그리드 기반의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구 수성의료지구를 스마트시티의 명품 신도시로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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