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들이널찍하고푹신한깔집이깔린동물복지인증을받은농장에서여유롭게있는모습.
돼지들이널찍하고푹신한깔집이깔린동물복지인증을받은농장에서여유롭게있는모습.

좋은 돼지고기를 고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동물복지 마크를 확인하면 된다.

동물복지는 인간이 동물을 이용면서 윤리적 책임을 가지고 동물이 필요로 하는 기본적인 조건을 보장하는 것으로, 영국 등 선진국에서는 동물복지 축산물 판매가 활성화 돼 있다.

영국은 전체 돼지 사육두수의 31%가 동물복지 해택을 받고 있으며, 산란계인 경우 전체 사육수수의 53%가 동물복지 농장에서 사육되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012년 산란계를 시작으로 돼지, 육계, 한(육)우, 젖소, 염소에 이어 올해에는 오리농장에 대해서도 복지인증을 마련할 계획이며 동물과 소비자에게 행복하고, 안전한 먹거리 제공에 지속해서 노력하고 있다.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제 : 높은 수준의 동물복지 기준에 따라 인도적으로 동물을 사육하는 농장에 대해 국가에서 인증하고, 인증농장에서 생산되는 축산물에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마크’를 표시하게 되는 제도로 영국 등에서는 1994년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2012년에 이 제도를 도입.

문운경 동물보호과장은 “동물복지 수준이 낮은, 즉 동물이 과도하게 밀집되거나 열악한 환경에서 사육되는 경우, 구제역, AI 등 질병 발생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면서 "그렇게되면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보장 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이어 "건강한 동물의 필수 조건이 동물의 습성을 배려한 동물복지임을 고려하면 지속가능한 축산을 위해서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제도는 큰 의미를 가진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포인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