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창조농업 심포지엄 개최

▲농협중앙회대강당에서지난30일개최된창조농업심포지엄에서는농업과4차산업혁명이라는주제로우리농업의경쟁력을제고하기위해다양한방안들을논의됐다.
▲농협중앙회대강당에서지난30일개최된창조농업심포지엄에서는농업과4차산업혁명이라는주제로우리농업의경쟁력을제고하기위해다양한방안들을논의됐다.

한국 농업의 강소농을 만들고 4차 산업혁명을 모색하는 심포지엄이 열렸다. 지난 30일 농협창조농업지원센터는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청년, 대학생, 농업인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과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제1회 창조농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일본 동경대 농생명대학원 농업자원경제학 마사요시 혼마 교수의 일본의 창조농업 전개와 한국농업의 가능성에 대한 특별강연이 진행됐다. 특별강연에서 혼마 교수는 고령화, 농업 총생산액 감소 등 일본 농업의 현황을 짚으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6차산업화와 ICT 시설원예 도입 등을 일본에서 추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감귤주스로 6차산업화에 성공한 소와 과수원, 섬에서 생산된 재료로 잼을 만드는 세토나이 잼가든 등의 일본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주제발표에서는 오태광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연구정책위원이 농업 바이오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Beyond Barrier 전략을 발표했고 이어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 이상길 원장이 정부의 창조농업 활성화를 위한 농식품 R&D 추진방향에 대해 발표해 해외와 국내 창조농업 성공사례와 나아갈 방향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일본동경대농생명대학원농업자원경제학마사요시혼마교수가일본의창조농업전개와한국농업의가능성에대해특별강연을하고있다.
▲일본동경대농생명대학원농업자원경제학마사요시혼마교수가일본의창조농업전개와한국농업의가능성에대해특별강연을하고있다.

주제발표에 이어 진도농부 미스팜 곽그루 대표의 ‘소농을 강하게 만드는 아이디어 농업’ 사례발표가 이어졌다. 우리나라 농업의 80%이상을 점유하는 소농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농업에 아이디어만 더하면 강소농이 될 수 있다는 진도농부 미스팜 사례발표는 막연한 창조농업을 구체화 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일본의 창조농업 사례를 통해 한국농업의 가능성을 진단했다”며 “6차산업화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 농업·농촌의 가치 확산을 통한 공감 농업 구현, ICT를 접목한 쉬운 농업, 귀농·귀촌 확대를 통해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과 농업소득 5천만원 시대를 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날 행사장에는 농우바이오와 농협종묘의 우수 종자, 농협창조농업지원센터 및 6차산업 성공스토리를 담은 6차산업 이야기, 농촌체험관광 소개 및 팜스테이 사진공모전 우수작 등이 전시됐다.

▲진도농부미스팜곽그루대표가'소농을강하게만드는아이디어농업'사례를발표했다.
▲진도농부미스팜곽그루대표가'소농을강하게만드는아이디어농업'사례를발표했다.

한편, 지난 7월 20일 개원한 농협창조농업지원센터는 농식품 아이디어 허브, 창조농업의 요람을 비전으로, 창조농업 경영체육성과 농업의 부가가치 제고를 위한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농식품 아이디어 발굴 및 사업화, 창업지원, 판로·금융지원, 현장체험 중심의 창조농업교육 등 농업과 아이디어·기술과의 만남이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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