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중국 수출 역대 최대 규모
지난해 대중국 김치 수출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김치 수출총액도 증가세로 전환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대중국 김치 수출액이 44만1000달러로 ’15년 10만1000 달러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체 김치 수출액도 전년대비 7.3% 증가한 7890만 달러를 기록했다.
대중국 김치 수출이 증가된 것은 중국 정부가 비멸균 발효형 제품(김치 등)은 대장균군 기준 적용 제외하는 김치 수입위생기준을 개정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체 김치 수출 총액이 증가한 이유는 대중국 수출 증가와 더불어, 엔화 등 환율의 증가 및 시장개척, 한인마켓 증가 등으로 인한 미국, 대만, 일본 등 기존 우리나라 김치 주력 수출국의 실적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농식품부는 김치 수출의 호조세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관계부처, 산업계 및 연구계 등이 함께 김치 수출확대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향후 수출 대상 국가별 시장성 조사 및 상품 발굴, 기술 개발, 수출 마케팅 지원 등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승훈기자
shshin@thekp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