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귀농·귀촌 지원 확대…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가동 시작

강원 홍천군이 귀농·귀촌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며 지역활성화에 매진하고 있다.

2015년 712가구 1049명이 귀농·귀촌한 홍천군은 수도권과 접근성을 내세워 2022년까지 5000가구, 1만여 명의 귀농귀촌인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다.

우선 초기 귀농인을 위한 '신규 영농 정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신규 영농 정착 지원사업은 활용도가 높은 농기계 지원을 통해 초기 귀농인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돕기 위한 것으로, 도시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 후 최근 4년이내 홍천군으로 이주하여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귀농인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총사업비 3000만원(자부담50%)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10일까지 읍면별로 신청을 접수 받아 최종 15세대를 선정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기종은 관리기와 농산물건조기이며, 세대별 지원금액은 100만원 한도로 추진된다.

지난2일문을연홍천군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전경.
지난2일문을연홍천군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전경.

이와 함께 군은 2014년부터 국비 40억원 등 총 81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완공한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센터는 체류형 주택 28실과 게스트하우스 11실, 교육관, 농자재보관소, 텃밭, 공동실습 농장 등 총 4만1423㎡ 규모로 만들어졌다.

현재 전국에서 심사를 거쳐 선발된 예비 귀농귀촌 가구 28가구가 입주해 있으며, 오는 11월까지 실제 농사를 경험하면서 귀농귀촌을 준비한다.

노승락 홍천군수는 “앞으로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를 강원도 거점시설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은 물론, 귀농귀촌인에 대한 교육과 지원을 강화해 귀농귀촌을 통한 인구유입 정책 실현에 집중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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