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과일 16만톤 확보 추진...선정농가엔 원물대금 80% 무이자 지원

농협이 올해 과수 계약출하사업을 위해 16만톤을 확보하기로 했다.

농협은 과수농가가 생산에 전념하고, 성수기 과실의 원활한 수급과 가격 안정을 유도하기 위해 올해 약 16만2000톤의 계약출하 물량 확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확보된 계약출하물량 16만2000톤은 농가와 약정한 명절 등의 시기에 분산해서 출하함으로써 홍수 출하로 인한 가격폭락과 성수기 과일 가격폭등을 예방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농협은 농림축산식품부의 과수발전계획에 따라 신청을 받아 사업대상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사업대상자에게는 정부와 농협에서 조성한 2373억원의 사업 자금을 산지농협을 통해 계약물량 원물대금의 80% 범위 내에서 계약농가에 무이자로 지원한다.

농식품부와 농협은 앞으로도 과실수급안정사업 물량과 품목 확대를 통해 성수기 및 단경기 수급불안을 해소하고, 위기단계별 대응계획을 안정-주의-경계-심각 등 4단계로 구분 관리해 초기단계에서부터 적극 대응키로 했다.

한편, 농협은 농업인 참여 확대를 위해 23일 농협안성교육원에서 2017년 과실수급안정사업 실무자 설명회도 가졌다.

지난23일농협안성교육원에서지역농협실무자150여명을대상으로정부정책과농협의사업추진방향에대해교육하고있다.
지난23일농협안성교육원에서지역농협실무자150여명을대상으로정부정책과농협의사업추진방향에대해교육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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