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개량 트렌드 증가세

[농업경제신문=김철호 기자] 한국인의 입맛이 변하고 있다.

시장 조사기업의 보고에 따르면 식품 제조사 및 소매업체들이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서 제품을 새롭게 재탄생 시도가 높아지고 있다.

전 세계 102개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 따르면 웰빙 음식을 선호하고 새로움을 찾는 소비자의 증가에 맞춰 시중에 출시되어있는 전 세계의 179,600개 제품이 2016년에 새롭게 개량되었으며 이는 2014년의 2만2500건, 2015년의 8만4000건에 이어 계속된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컬럼비아 대학교 마케팅 교수 미셸 그린왈드는 “아직도 전통적인 제조사들은 제품의 구성성분 개량을 주저하지만, 80%이상의 소비자들이 신선한 식품을 선호하고 있고 유기농 식품을 강조하는 식료품점의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식품 개량은 이제 피할 수 없는 선택”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소비자 변화와 경쟁 제조사의 개량 움직임을 발 빠르게 파악하여 식품수출을 진행하고 있는 식품 업체들도 참고하여 트렌드에 뒤쳐지지 않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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