氣 보강에 맥문동·황기차 으뜸
장시간 야외 활동 후 원기회복에 도움

[농업경제신문=임지혜 기자] 5월의 네번째 휴일 전국 화창한 가운데 낮 기온은 30도까지 올라 초여름처럼 무덥다.

이런때 일수록 쉽게 피로감을 느끼고 면역력이 약해지기 쉽다. 또 땀을 많이 흘려 수분이 부족해 몸이 허약해지기 쉽다. 특히 장시간 야외 활동 후 황기와 맥문동을 차로 만들어 마시면 원기회복에 도움이된다.

황기차는 기를 보해주면서 또한 이뇨작용이 있기에 기가 약하고 잘 붓는 소음인에게 적합하답니다. 인삼도 황기 못지않게 기를 보해주지요, 황기차를 복용하면 소화기능이 활발해져 밥맛이 매우 좋아지기 때문에 다이어트 효과로 좋습니다. 게다가 황기에는 이뇨작용이 있어 기 순환을 도와주기 때문에 부기도 효과적으로 빼준다.

맥문동은 더위를 이겨낼 때 사용하는 대표적인 처방인 생맥산의 주재료다. 인체의 진액(津液), 즉 수분을 보충하는 효능이 있어 더운 날씨로 건조해진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해 준다. 보라색 꽃 덕분에 조경용으로도 환영을 받지만, 여름철 손상된 원기를 보충하는 역할도 한다.

황기차는 꿀물에 24시간 담가놓은 황기를 건져 살짝 볶은 뒤, 황기 30g을 물 1L에 넣고 60분 정도 끓여 기호에 맞게 설탕이나 꿀을 넣어 마시면 된다.

맥문동차는 깨끗이 씻은 맥문동을 살짝 볶은 뒤, 물 1L에 맥문동 20g(종이컵 반컵정도) 정도를 넣고 60분 정도 끓여 기호에 맞게 설탕이나 꿀을 넣어 마시면 된다.

단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이들이 약초인 만큼 약성이 있으므로 자주 마시면 안 된다. 차로 하루에 3잔정도 마시는 것이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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