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kg당 12만7376원 보합세

단경기가 가까워지면서 산지 쌀값이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25일자 산지 쌀값은 80kg당 12만7376원으로 10일 전보다 0.03%(32원) 상승했다.

산지 쌀값은 작년 12월과 올 1월에 불안정한 상승세를 보이다가 2월 이후에는 보합과 하락을 반복하며 추세적으로 하락했고, 5월 5일에도 10일 전 대비 0.03%의 하락세가 이어졌다.

5월 들어서 하락세가 진정될 기미가 보였다. 5월 15일에는 10일 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며, 25일에도 보합세가 이어져 쌀값 하락세가 진정됐다.

산지 쌀값의 하락세가 진정됐지만 지난해보다는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5일자 산지 쌀값은 지난해 같은 기간 14만3668원보다 11.3%(1만6292원) 낮다.

전년 동일 대비 쌀값 하락률은 1월 평균 11.5%에서 2월 11.3%, 3월 11.1%로 낮아지다가 4월에는 11.4%로 높아졌고 5월에도 11.5%로 상승했다.

25일자 산지 쌀값은 작년 수확기(10∼12월) 평균가격 12만9807원보다 1.9%(2,431원) 낮은 수준이다.

한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쌀관측 6월호에 따르면 산지 쌀값의 약보합세가 지속돼 올해 단경기(7∼9월) 가격은 전년 수확기 가격(12만9807원)보다 3.5% 낮은 12만5200원 수준에서 형성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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