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7.9.20 수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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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분석]스마트팜 탐방- 진안농산수출영농조합 법인“최적 생육조건을 찾아서 유지하는 것이 스마트팜”

진안농산수출영농조합법인 신기수 씨말의 귀를 닮은 봉우리 두 개가 봉긋이 서있는 마이산 자락에 대규모 첨단온실이 들어서 있다. 비닐온실에서 토마토를 재배하다가 환경제어기술을 도입해 최첨단 스마트팜으로 변신한 후 생산량이 눈에 띄게 늘었다. 그 비결은 바로 생육조건을 찾았기 때문이다. 귀농 후 스마트팜으로 토마토 수출까지 하고 있는 진안농산수출영농조합법인의 신기수 씨를 만났다.

9명의 조합원이 모여 있는 진안농산수출영농조합 법인은 신기수 대표가 주도적으로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신 대표는 3천평의 스마트팜에서 토마토를 재배하고 있다. 귀농 후 농사를 배우면서 접 하게 된 시설원예는 그의 인생을 바꾸어 놓았다.

신 대표는 “진안군에는 첨단온실이 하나도 없었다. 진안군친환경농업대학을 다니면서 알게 된 군청 직원과 함께 진안에서 첨단온실을 만들자고 논의를 시작해 2014년 온실을 신축하고 2015년말에 자동환경제어시스템 등 ICT 스마트팜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1000평의 비닐온실에서 시작해 매년 1000평 씩 늘려나가 지금은 3000평 규모의 스마트팜이 됐다. 신 대표는 “첨단온실을 하기 위해서는 의지가 중요하다. 스마트팜이 무엇인지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를 배워야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귀농 후 토마토 농사로 성공하면서 그에게 농사를 배우러 온 후배 귀농인들과 함께 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하고 수출단지를 조성했다.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토마토를 일본으로 수출하는 쾌거를 올렸다. 수출용 토마토는 ‘다볼’이라는 품종으로서, 일교차 가 크고 최고의 기술로 생산돼 선명한 색상과 높은 당도가 입증됐다.

신 대표는 “조합원 전체가 가격 경쟁력과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다볼로 품종을 통일했고 동일한 방식으로 재배하고 있어 균일한 품질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생산성과 품질 향상 위해 도입

신 대표의 3000평 규모 스마트팜은 중규모 지능형으로 분류된다. 온실의 경영규모가 약 3300㎡~9900㎡ 규모의 연동시설에서 복합환경관리를 통해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주 목적으로 하는 스마트팜을 중규모 지능형이라고 한다.

시설원예 스마트팜은 규모에 따라 소규모, 대규모, 중규모로 나누고 운영형태에 따라 지능현과 간편형, 첨단형으로 구별한다.

온실 경영규모가 약 3300㎡ 미만의 단동형 시설로 간단한 환경제어 수준의 장비를 설치해 편리성을 높이기 위한 온실을 소규모 간편형으로 분류한다. 중규모는 3300㎡~9900㎡, 대규모는 9900㎡ 이상을 말한다.

지능형은 연동형 시설온실에서 간단한 제어수준을 넘어 복합환경관리를 통해 생산성 향상을 주목적으로 하는 형태이며 첨단형은 대규모 첨단유리온실 시설로 복합환경제어를 통해 안정적 생산, 품질 향상 과 에너지 절감을 주목적으로 운영 하는 형태이다.

스마트폰으로 자동조절제어 하는 게 스마트팜이라고 오해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스마트팜의 핵심은 환경자동 제어가 아니라 작물이 자라기 좋은 최적의 생육조건을 찾아내는 것에 있다.

신 대표는 “양액제어, 습도, 온도, 광 등을 통합제어를 통해 양액이 얼마나 들어가고 배출되는지, 습도와 온도가 얼마일 때 생산성이 높아지는지에 대한 데이터 축적이 관건이다”라고 말했다.

과학영농으로 고품질 토마토 생산

다른 농장의 데이터와 비교하면서 최적의 생육조건 을 찾는 것이 스마트팜의 핵심기술이고 이 조건을 유지시키는 것이 바로 ICT 기술이라는 것. 실제로 스마트팜 ICT를 도입하고 나서 생산량이 눈에 띄게 달라졌다.

신 대표는 “2015년에 ICT를 설치했는데 일차적으로 1주당 105kg에서 130kg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데이터를 정확하게 분석해서 적정량의 양 액을 공급하고 습도, 온도를 유지시켜주니까 생산량이 늘어나고 품질이 좋아진다”고 말했다. 생육조건이 일정하고 생육상태를 알 수 있기 때문에 적기에 작업을 할 수 있어 노동력도 감소한다는 것이 신 대표의 주장이다.

이제 인간의 감으로 농사를 짓던 시대는 지났다. 정확한 데이터로 생육조건을 유지시켜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바로 미래의 농사다.

신 대표는 “편리함을 추구하는 것이 ICT, 스마트팜이 아니라 과학적인 영농을 통해 고품질의 토마토를 대량 생산하는 것이 바로 ICT 스마트팜”이라고 강조 했다. 묶음 개체입니다.

연승우  dust8864@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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