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에서 6월 사이 급작스런 우박으로 인해 피해를 본 농가들에게 재해복구비 등이 지원된다. 우박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45개 시군에서 9033ha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

작물별로는 벼 98.6ha, 맥류 4.2ha, 전작 466.2ha, 채소2,135.8ha, 과수 5541.5ha, 특작 401.9ha, 기타 85.6ha, 산림작물 299.4ha 등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피해를 입은 9540농가에게 신속한 영농재개를 위해 재해복구비 보조 110억5400만원, 융자 13억5000만원 등 총 124억4백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내용은 농약대 54억5000만원, 대파대 35억3600만원, 농업시설 복구비 7900만원, 축산시설 복구비 6200만원, 생계지원비와 학자금 32억7700만원을 지원한다.

이와는 별도로 기 지원된 농축산경영자금 43억3100만원에 대해서도 50%이상 피해를 입은 농가는 2년간, 30%이상 50%미만 피해를 입은 농가는 1년간 원금상환 연기와 이자를 감면한다.

이와 함께 피해농업인의 조속한 영농복귀와 경영안정을 위하여 재해대책경영자금 408억원을 기존금리 2.5%에서 1.8%수준으로 인하(0.7%p)하여 추가 지원하기로 하였다.

인하된 금리는 7월 1일 융자되는 자금부터 적용되며 기 시행된 자금에 대하여는 종전과 같은 금리가 적용 된다.

현장에서 건의된 복구지원 단가 현실화, 지자체 중복지원 금지조항 개선, 특별재난지역선포기준 개선 등은 국민안전처 등 관계부처와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