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들이 자주 사용해 농기계임대사업에서도 대여율이 높은 농업용 굴삭기이지만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해 사고도 그만큼 많다. 굴삭기는 과수원 배수로 작업 등 영농 현장에서 주로 사용돼 농업인에게 큰 도움이 되지만 전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등 농업인들의 안전과 직결된 장비이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안전한 농용 굴삭기 사용을 위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3달간 전문교육기관에 위탁해 기초이론과 함께 실습 위주의 중점교육을 실시했다.

교육 이수로 소형건설기계 조종사면허(3톤미만 굴삭기)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으며 기본적인 농기계 원리와 사용기술을 통해 농업기계의 안전사고 위험도를 낮출 수 있어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이 얻고 있다.

곽영호 기술지원국장은 “최근에 귀농·귀촌인구가 유입되면서 농기계 교육에 관심과 참여가 크게 늘어나고 있어 농용 굴삭기와 같이 농업현장에서 많이 사용하는 농업기계 위주로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