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한 은퇴 나이는 69.4세

40대 이상 중장년들은 은퇴 후 노후생활비로 월 279만원 정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협력센터는 채용정보 검색사이트 '잡서치'와 공동으로 40세 이상 중장년 1136명을 대상으로 '2017년 중장년 은퇴준비 실태조사' 결과다.

은퇴이후 필요한 노후생활비에 대해 응답자의 36.4%는 월 200만~300만원 미만을, 35.7%는 300만~400만원 미만이라고 답했다.

응답한 중장년의 평균 최종연봉은 6490만원으로 최종연봉의 절반 수준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장년들은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위해서는 69.4세까지 일을 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은퇴 희망 연령은 66~70세를 44.9%가 답했고 61~65세는 29% 응답했다.

은퇴이후 경제적인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재취업이 59.1%로 가장 많았고 국민연금 등 정부의 공적 지원 21.5%, 창업 11.4%, 귀농귀촌 7% 순으로 나타났다.

은퇴 후 가장 하고 싶은 것으로는 여행을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는 운동과 건강관리, 전원생활, 경제활동, 종교활동이었다.

조사에 응답한 중장년 구직자 655명 가운데 43.5%는 퇴직 후 1년 이상 구직활동 중이었다.

중장년의 재취업이 활성화되기 위한 방안으로 다양한 일자리 개발 35.6%과 중장년 일자리관 확충이라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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