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 ‘복숭아씨살이좀벌’ 방제 서둘러야
매실 ‘복숭아씨살이좀벌’ 방제 서둘러야
  • 연승우
  • 승인 2017.03.2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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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피해입은 과실 제거가 가장 중요

매실에 치명적인 복숭아씨살이좀벌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매실 직경이 1㎝ 내외일 때가 적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지금이 복숭아씨살이좀벌 적기이기 때문에 방제를 서둘러야 한다고 당부하였다.

복숭아씨살이좀벌은 매실, 복숭아, 살구 등 핵과류의 딱딱한 씨 속에서 살아가는데, 최근 4~5년간 매실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

어른벌레가 과일 속에 알을 낳고, 깨어난 애벌레는 아직 단단하지 않은 핵을 뚫고 중심부까지 들어가서 배유를 먹고 자란다.

이 과정에서 피해를 받은 과일은 대부분 갈변되고 떨어지며, 열매가지가 말라죽기도 한다. 피해 열매속에서 다 자란 애벌레는 겨울을 나고, 이듬해 봄에 번데기가 된 후 보통 3월 말부터 어른벌레가 돼서 새로운 전염원이 된다.

복숭아씨살이좀벌에 감염된 매실나무

전남농업기술원은 복숭아씨살이좀벌의 적기 방제시기를 연구한 끝에 과일 직경이 1㎝ 내외일 때가 방제적기임 찾았다. 이는 매화의 재배지역이나 품종에 따라 꽃피는 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특정한 시기를 방제적기로 정하기에 어려움이 컸다.

또한 땅에 떨어지거나 나무에 매달린 피해 과일을 반드시 제거해서 다음해 전염원이 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친환경농업연구소 마경철 박사는 “올해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지금이라도 남아있는 지난해 피해 과일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재배농가의 공동노력이 반드시 필요하고, 현재 추진 중인 새로운 방제법을 개발해서 해충의 효율적 관리와 안전 농산물 생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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