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요령 소개…친환경 축산물 생산 권장

[농업경제신문 문진학 기자] 전라남도가 24일부터 29일까지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4개 권역으로 나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닭 진드기 방역 요령을 소개하고, 친환경축산물 생산을 적극 권장하는 권역별 순회교육에 나선다.

이번 교육은 AI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겨울철이 오기 전에 가금 사육농가 자율방역의식을 고취해 AI 재발을 방지하고, 올바른 진드기 방제를 통해 안전한 축산물 생산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AI 차단방역 요령과 올바른 닭 진드기 방제 요령, 친환경 축산물 생산을 위해 가금농가에서 준수해야 할 사항에 대해 교육한다.

교육은 24일 담양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담양, 곡성, 영광, 장성 등 북부권을 시작으로 25일 나주시청 회의실에서 목포, 나주, 화순, 무안, 함평, 신안 등 서부권, 28일 영암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장흥, 강진, 해남, 영암, 완도, 진도 등 남부권, 29일 순천시팔마체육관에서 여수, 순천, 광양, 구례, 고흥, 보성 등 동부권 순으로 진행된다.

배윤환 전라남도 축산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가금농가에서 AI 차단방역을 생활화하고, 살충제 오·남용을 방지해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하는 등 축산농가 스스로 축산 기반을 지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가금농가에서는 빠짐없이 교육에 참석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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