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임산물 홍보 마케팅 및 지적재산권 확보 기대

[농업경제신문 김철호 기자] 강원도산림과학원(원장 이준희)은 전국 처음으로 복령, 산양삼 통합브랜드를 개발했다.

강원도 산림과학연구원에 따르면 강원도에서 생산하는 복령과 산양삼을 대표하는 통합브랜드로 '강원도 자연이 주는 선물 ‘보드래’ 및 땅이 품고 하늘이 키운 ‘깊은 山 산양삼’'를 개발해 9월초 특허청장에게 상표출원 및 특허등록 절차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브랜드 개발은 청정지역인 강원도 임산물에 대한 강원도 대표 브랜드가 없어 소비자들의 인지도가 낮다는 문제점을 극복하고, 중국산과 차별화를 꾀하여 강원 복령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화로 복령산업 활성화와 함께 산양삼 소비촉진으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통합브랜드를 개발했다.

이번 통합브랜드 선정은 CI 및 브랜드 전문업체 용역을 통해 현황분석과 타시도 사례 등을 조사한 후 통합브랜드 시안을 만들고, 전문가 평가, 재배자 및 관련협회 등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거쳐 최종결정하였으며.

특히, 통합브랜드가 개발됨에 따라 강원 임산물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홍보·마케팅을 통해 강원도의 대표적인 명품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새로 개발된 보드래 브랜드의 슬로건 ‘자연이 주는 선물’은 복령이 강원도 자연에서 나고 자란 임산물을 강조하였고, 보드래 이름은 강원도 사람들이 무언가를 권유할 때 쓰는 사투리 ‘맛 보드래요 이것 좀 보드래요’에서 착안하였다고 한다.

또한, 꾀 부드럽다는 우리말 ‘보드래’와 같은 발음으로 순하고 부드러운 이미지 형상화 및 보드래를 상징하는 건강함과 자연, 복령의 특성을 표현하였다.

고기압과 저기압이 만나는 하늘과 마주한 강원도 깊은山 산양삼 브랜드는 친환경 무공해 강원도의 ‘깊은山’을 하나의 산세 이미지로 표현하였으며, 산양삼의 특징인 긴 실뿌리를 땅속 깊이 표현하여 강원도 땅의 기운을 흡수한 최고의 명품 산양삼 이미지를 강조하였다.

이준희 원장은 통합브랜드 마크, 상표, 디자인 개발로 상품포장 등 각종 홍보물에 특색 있는 브랜드가 사용됨에 따라 이미지가 제고될 뿐만 아니라 복령산업과 산양삼 인지도 가치가 높아지고, 공동마케팅이 가능해져 강원 복령과 산양삼에 대한 경쟁력 제고와 품질인증 향상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겠다“며, 앞으로 최고 품질의 복령과 산양삼 생산을 위하여 ”다양한 고부가 신품종 발굴 육성 및 고품질 생산 시험·연구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국내는 물론 세계최고 품질의 명품 브랜드 향상에 꾸준히 노력하겠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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