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배농가 보급 추진으로 안정적인 인삼 생산 지원

[농업경제신문 장욱진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 인삼약초연구소가 최근 뿌리생육과 수량이 우수하고 병해충에 강한 인삼 신품종 ‘금원(Geumwon, 錦元)-품종보호 제6801호’ 개발에 성공했다.

인삼약초연구소는 1998년에 수집한 인삼 유전자원 350계통 중에서 생육이 우수한 계통을 선발·고정해 2013년 첫 품종 ‘금선’, 2015년 ‘금진’을 개발한데 이어 이번에 ‘금원’ 육성에 성공했다.

인삼 신품종 금원은 ‘금산지역이 기원인 명품인삼’이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기존 인삼품종 ‘연풍’에 비해 생산량 약 7%, 진세노사이드 함량 14%가 많다.

또 점무늬병과 탄저병 발생이 적은 동시에 기상환경에 변화에 대한 적응성도 높다는 특성을 갖고 있다.

충남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최근 급변하고 있는 기상환경 변화에 능동적 대처가 가능하고, 점차 어려워지고 있는 도내 3,300여 인삼재배농가들에 금원 품종을 보급해 안정적인 인삼 생산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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