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건강과 함께하는 한국건강관리협회

[농업경제신문 이병권 기자] 환갑은 한국인에게 가장 큰 행사 중에 하나였지만 이제는 칠순 잔치도 가족끼리 조촐하게 한다. 한국의 문화가 바뀌기도 했지만 한국인의 기대수명이 증가하면서 칠순은 크게 기념할 나이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기대 수명이 증가하면서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이 아니라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예방과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정기적으로 받는 건강검진의 전문기관으로는 한국건강관리협회가 있다.

채종일한국건강관리협회장
채종일한국건강관리협회장

건강관리협회는 건강검진 전문기관으로서의 그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건협을 찾는 고객들의 검진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MRI, MDCT, HD급 내시경기, 각종 초음파장비 등 최신 검진장비를 보유해 운용하고 있으며 10대암 건강검진, 유전자검사 등 신규 검진프로그램 및 검사항목을 개발하여 시행하고 있다.

또한 진단검사의학재단 우수검사실 신임인증 및 보건복지부 국가건강검진기관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는 등 꾸준한 품질관리로 건강검진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한편 검진을 통해 중대한 질병이 발견되면 서울대학교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협약을 맺은 전국 500여개의 병·의원으로 연계하여 신속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심뇌혈관정밀검진, 흡연자 정밀검진, 소화기정밀검진, 남·녀 갱년기 건강검진 등 고객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건강검진 통해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건협은 서울, 부산, 대구를 비롯한 전국 주요 시·도에 16개 건강증진의원(건강검진센터)을 두고 있으며, 250여명의 의료진을 포함한 2,400여명의 전문 인력이 적재적소에서 대사증후군, 각종 암 등 다양한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국민의 건강지킴이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민의 건강생활실천 습관화를 위한 보건교육과 질병의 조기진단 및 질병위험인자를 찾아내는 건강검진, 그리고 질병위험군에 대한 질병예방사업, 근거있는 건강지표 마련을 위한 연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제5군 감염병 예방사업을 지원하는 법정단체로서의 기생충질환 관리 사업을 주 업무로 수행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 국내를 넘어 개발도상국의 건강증진을 돕는 국제보건의료공익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건협 관계자는 “건강관리협회는 시대의 건강패러다임에 최적화된 의료기관이라 할 수 있다. 이미 수년 전부터 국민의 건강수명 연장에 목표를 두고 질병의 조기발견 및 치료와 함께 건강위험군을 발견하여 관리함으로써 건강위험군이 질환자로 이환되지 않도록 하는데 주력해 오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건협은 노하우와 전문성을 살려 근거중심의 건강검진에 대한 수준을 더욱 높이고, 식생활습관 개선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건강생활실천상담실을 활성화하는 한편, 다양한 계층에 대한 건강증진프로그램을 개발·제공하는 등 질병예방을 통한 건강한 삶을 누구나 영위할 수 있도록 국민의 건강지킴이로서 한걸음 더 나아갈 계획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지난 반세기 우리나라 보건의료 역사와 한길을 걸으며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해 온 의료기관이 있다. 바로 건강검진을 전문으로 하는 한국건강관리협회다. 1964년 한국기생충박멸협회로 창립되어 당시 80%가 넘는 기생충감염률을 대국민 기생충 퇴치사업을 통해 90년대 2%대로 낮추며 선진국 수준의 위생국으로 거듭나게 기여했다.

건강검진과 건강증진의 개념조차 모호했던 시기인 80년대. 사회가 서구화·산업화됨에 따라 차츰 증가추세를 보이는 만성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를 유도하기 위해 한국건강관리협회로 명칭을 변경하여 현재까지 다양한 보건의료 활동을 하면서 건강검진과 건강증진에 특화된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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